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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년사 하루 앞으로…美 정찰기 오늘도 대북 감시 비행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미군 정찰기가 31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내년 1월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한미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조인트(RC-135W)도 3만1000피트(약 9.4㎞) 상공에서 대북 감시 비행을 했다.

리벳조인트는 통신 신호정보를 주로 수집·분석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거나 발사 후 추가적인 동향 파악을 위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찰기로, 전날에도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바 있다.

미국의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된 것은 지난달 말부터다. 미군이 한동안 정찰기의 위치식별 장치를 꺼놓고 비행하다 다시 이를 켜고 비행하는 것은 의도적인 대북 압박 강화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리태성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이 지난 3일 미국을 상대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탓에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강도 높은 군사 도발을 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아직까지 북한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한미는 내년 1월1일 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8일이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 즈음인 2월 중순에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8일 시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나흘 이상 전원회의를 개최했던 것은 김일성 국가주석 당시 1990년 1월 5~9일 열렸던 노동당 제6기 17차 회의 이후 29년 만이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30일 3일 차 전원회의가 열려 국가건설과 경제발전, 무력건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까지 전원회의를 진행한 뒤 5일째인 내년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전원회의 '결정사'를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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