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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연대, 조직개편· 사업확장으로 새 출발 선언
  • 김성원·정지연 기자
  • 승인 2020.0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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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적인 목소리를 하나로 아우르며 한국교회의 통일담론을 형성해 온 사단법인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이하 평통연대)가 이사회 중심 구조에서 상임·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21일(화) 오전 10시 30분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 101호에서 열린 ‘2020 평화통일연대 총회 및 상임대표 취임예배’에서 평통연대는 이같은 조직 개편과 신사업 계획을 밝히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 자리엔 단체 회원을 비롯해 외부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경민 평통연대 상임대표(일산은혜교회 은퇴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모습. ©유코리아뉴스

새로 취임한 강경민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하나님이 명하신 지상명령”이라며, “성령의 지혜와 겸비한 마음으로 이 땅에 평화통일 담론을 확산하는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교총 등과의 연대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남북상생 사업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남북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청년들과 함께 상호 방문, 교육 등 동북아 평화 토대 마련에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올해 단체의 정관과 조직 변화만 아니라, 이사 30명 확대, 내년까지 실행교회 300곳 확보,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평화통일 일꾼 10만 명 양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나 정치 상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남북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함이다. 

박종화 평통연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유코리아뉴스

박종화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다원화된 사회다. 이러한 오케스트라 사회에서는 화음이 있는 담론 제시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좌우 협력 정도가 아닌 오케스트라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또 “중요한 건 악보가 있어야 한다”며, “평통연대는 기독교 신앙의 토대인 성경말씀에 기반하되 사회 일반까지 품을 수 있는 그릇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되기를 힘쓰라’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인의 기본은 성경 말씀을 지키는 것인데, 기독교 지도자들이 성경 말씀을 가장 안 지키는 것 같다”며,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한의 극심한 분열 속에서 남북 통일을 얘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자기 주장만 난무한다. 지도자들이 겸손과 온유로 섬길 때 하나됨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예배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습 ©유코리아뉴스

이어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인 윤덕룡 박사가 ‘2020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역할’ 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를 전달했다. 윤 박사는 “향후 한반도 전망이 좋을 것 같지 않다”면서, “김정은은 트럼프와의 협상을 추진하고 트럼프는 큰 변화보다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려 하기에 단기적으로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한을 계속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한이 이니셔티브를 쥘 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의 역할로는 중국과 미국의 입장을 다 이해하고 있는 만큼 양쪽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한 개별 관광을 교회가 주도하는 건 어떻겠냐는 청중 질의에 윤 박사는 “정부가 북한 관광을 먼저 제시한 것은 조급했다”며, “관광 분야를 정부가 아닌 민간이나 교회가 치고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은 국제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통연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2020 평화통일연대 총회 및 상임대표 취임예배’에는  단체 회원들과 외부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코리아뉴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대표 1인과 공동대표 5인 이하를 신설하는 등의 정관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난 12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상임대표로는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가, 공동대표로는 정종훈 연세대 교수, 이근복 전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주도홍 백석대 명예교수가 각각 추인됐다. 또한 △평화담론 △남북상생 △동북아평화교육 등 상임대표 산하에 신설한 3개 위원회 중 남북상생 위원장으로는 윤은주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6월 평화통일연대와 통합한 유코리아뉴스 대표도 맡는다. 평화통일연대 사무총장은 김성원 사무국장이 맡게 됐다. 

김성원·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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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0-01-27 12:52:35

    전세계에서 아니 2020년 현재에도 모든 외국인들이 혼자서 방문할수없는 나라는? 1위 북한 2위 부탄 3위 투르크메니스탄 4위 티베트 5위 사우디아라비아   삭제

    • 박혜연 2020-01-27 12:50:43

      문재인보다 더 왼쪽성향을 지닌 대통령이 취임되어 다스려도 북한주민들은 그 새로운 대통령에게도 욕먹는거 말안해도 다 안다~!!!!! 북한주민들이나 탈북민들도 그렇게들 아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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