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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안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조만간 열릴 듯G20 의장국 사우디 왕세자 “조만간 G20 정상회의 소집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은 16일(현지 시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대응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G20 특별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확인된 것이다. 산체스 총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한 현 상황을 평가하고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G20 정상들간 긴급 화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빈 살만 왕세자가 동의하면서 “조만간 G20 정상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는 것.

앞서 문 대통령은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면서 한-프랑스간 협력은 물론,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 보자”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 15일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문 대통령이 언급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을 소개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매우 좋은 제안”이라면서 “내주 개최되는 G7 정상간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논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협력회의 개최 목소리는 민간에서부터 진작 제기됐었다. 미국 한인들의 유권자 운동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방지·방역을 위한 남북공조와 동북아협력 국제회의 개최’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KAPAC은 “코로나19 방역예방 진단 치료에서 큰 진전과 경험을 쌓고 있는 한국정부가 동북아 코로나19 방역의 공동전선 구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국제공조 협력회의를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개최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기를 제언한다”면서 “이러한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인도주의적 국제공조 협력은 남북간의 방역 보건위생 교류협력의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남북·북미·미중·한중·한일간 신뢰 구축과 동북아 지역의 화해상생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엔 평화재단이 ‘현안진단’을 통해 한‧중‧일 3국의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했었다. 평화재단은 “환경, 보건의료 차원에서 황사, 조류독감 분야의 협력뿐만 아니라 평시부터 검역과 방역 분야에서 긴밀한 동북아 협력체계를 만들고 실제상황을 가상한 연례적인 방역협력 공동연습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가 열리면 우리 정부는 △전국적으로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룬 경험과 관련한 정보 △진단 결과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 등을 정상들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와 별도로 코로나19 공동대처 협의를 위한 ‘아세안+3’ 정상회의 국가들과의 화상회의도 추진 중이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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