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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등 우리식 문화·생활양식 고수해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겨울철 답사에 전국적으로 830여개의 답사 행군대가 참가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30일 고유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고수하고 빛내야 한다면서 사상 무장을 단속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도 제정신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독특하고 훌륭하며 남들이 부러워할 문명을 창조하고 향유하자는 것이 우리 인민의 의지"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당 창건 75돌(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평양종합병원을 '우리식'으로 독특하게 건설하려고 하는 것이 뚜렷한 의지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평양종합병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착공식에 참석해 올해 계획된 건설사업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곳이다.

북한은 최근 제재로 인한 경제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전개 국면에서 연일 도덕 기강을 다잡는 등 사상문화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신문은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우리의 전진발전을 가로막기 위한 반공화국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으며 특히 사상문화적 침투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우리식' 문화를 고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사람들이 적들의 진속을 가려보지 못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화려한 생활'에 현혹되면 국가의 존엄과 영예도 잃게 되고 혁명까지도 망쳐먹게 된다는 것이 사회주의 운동사가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라면서 "패배주의, 건달식 일본새(태도), 안일해이와 같은 불건전하고 나태한 요소들은 다 사상적 변질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적들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을 우리식의 우월한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으로 짓뭉개버려야 한다"면서 "사상문화와 생활양식 분야에서도 방어가 아니라 공격전을 벌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극장과 영화관 등 공공장소들에서 비문화적으로 행동하고 특권, 특세를 부리며 음주 불량 행위를 하는 것과 같은 현상과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려야 한다"면서 "색다른 생활과 비문화적이고 비도덕적인 행동을 보고도 자기의 일이 아니라고 못 본 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양도 강화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우리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꽃피워나가는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은 민족의 전도와 미래가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 사업에서 주인이 되어야 하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빛내는 새 문명의 창조자, 보급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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