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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미국 제재, 코로나19에 악영향…즉시 철폐해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소독약 생산을 정상화하여 방역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흥남제약공장에서 소독약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재일본조선인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일 미국의 제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익명으로 단상을 전하는 '메아리'라는 코너에서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와 미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코로나 쇼크'는 '석유 쇼크'나 '리먼 쇼크' 정도가 아니라 1929년에 미국을 진원지로 하여 발생한 대공황 이상의 파국적 상황을 예고하는 이도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을 더 이상 막을 길이 없어지는 의료 붕괴가 선진국들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보건의료 제도가 미약한 나라들에까지 번져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초대국인 미국이 어느 나라보다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미국은 저들의 국익에 맞지 않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의 제재 완화마저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제재로 피해는 보는 나라로 이란과 중국을 예시로 들었으나 사실상 대북제재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중·러를비롯해 쿠바,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8개국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재가 코로나19 대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즉각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미국은 이 기회에 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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