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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올해 86만t 식량 부족할 것…코로나로 수입 지장"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서 북한 주민들이 오가고 있다. 2017.9.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통일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북한에서 식량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는 전망과 관련, 전염병의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하기에는 이르지만 국경 폐쇄로 인해 곡물 수입에 지장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내 생산되는 곡물과 코로나19의 관련성은 시기적으로 보면 겹치지 않기에, 곡물생산량과 12월~1월 발병한 코로나19(와의) 관계는 아직까진 빠른 것 같다"면서도 "곡물 수입은 북한이 1월말 국경을 폐쇄하며 지장이 당연히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럼에도 외국에서 북한으로 곡물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4일 러시아가 약 2만5000톤(t)의 밀을 북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체로 보면 코로나19가 북한 자체 생산곡물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기에는 이르나 외부로부터 물자를 수입하는데는 상당한 지장을 주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식량 상황이 악화돼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전망과 관련해선 "농업진흥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약 464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곡물생산량 469만톤보다 다소 저조하다"며 "통상적으로 정부가 북한의 곡물수요량을 약 550만톤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86만톤의 곡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하루 두 차례 서울-평양 간 별도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연락업무를 취하고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업무에 대해선 "지금도 하루 2회 아침과 저녁으로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지고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통신선 확인 통화 이외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개시통화와 마감통화는 연락사무소의 통신선 상태를 점검하는 통화"라며 "이외의 별도의 통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 견학의 재개 시점과 관련해선 "견학 재개는 기본적으로 방역 상황과 관련되어 있다"며 "이번달 내로 (진행 예정인) 판문점 지역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체 검사 결과를 보고, (그) 시점을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코로나19와 관련, 북한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등의 동향에 대해선 "아직 북한이 국경통제를 풀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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