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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진] 평양 주민들의 한가로운 여름 오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8일)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을 찾은 인민들을 9일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평양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날 오후 분수대가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사진이 실렸다.

'자력갱생', '정면 돌파' 같은 구호 옆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주민이 아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의 모습은 신문에서 보기 드문 사진이라 눈길이 간다.

특정 '포즈'를 취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연출도 눈에 띈다. 사진 속 주민 대부분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친구, 동료, 가족과 함께 여름 오후 햇살을 즐기고 있다.

할머니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는 손녀도 보이고,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들도 있다. 뒤편에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뛰어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들 마스크를 쓴 모습이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공원경관도 눈에 띈다.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뒤편에는 정돈된 잔디밭과 푸른 나무가 공원을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평양 중심가에서 약 8㎞ 떨어져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이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주민들은 태양절 같은 국가적 명절마다 관례적으로 꽃다발을 들고 이곳을 찾는다.

이곳 광장은 김일성광장과 함께 북한의 각종 정치적 행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장소기도 하다. 김 국방위원장의 장례식도 이곳에서 열렸고 지난해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했을 때 환영 행사도 여기에서 열렸다.

주민들이 찾은 이 공원은 지난 2012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광장에 새롭게 조성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대원수님들을 절절히 그리워하는 인민들이 늘 이곳에 찾아와 마음속 대화도 나누며 휴식하는데 편리하도록 꾸려야 한다"면서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공원에는 주석단 앞마당에 길이 140여m에 폭 50m의 화단이 조성되고 300개의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나무도 1만3000그루를 심었다.

사실 이 사진도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은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다. 그러니까 코로나19에도 김 주석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이, 이들의 편의를 위해 김 위원장이 마련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의도 정도로 사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8일) 즈음에 전국 각지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앞에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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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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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0-07-26 23:25:00

    2m이상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했음에도 강력하게 마스크쓰고 다니도록 교시를 내리신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마스크도 안쓰시고 맨얼굴로 다니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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