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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일선교뉴스 리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국제 서명 캠페인 추진

한반도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는 국제 캠페인이 시작된다. 오는 202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전까지 3년간 전 세계 1억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서명을 받는 운동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는 물론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국내외 260여개 종교·사회·평화 단체들이 동참한다.

NCCK는 정전협정일인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 캠페인’을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체들은 취지문에서 “불안정한 휴전상태는 남과 북 주민에게 큰 고통을 안겼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도 위협해 왔다”면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북미 공동성명 역시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정부 사이 협상은 한계에 직면했으며, 시민들이 나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전쟁을 지금 당장 끝낼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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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목회자들 “대북풍선, 한반도평화 위협”

북한 접경지역에서 평화기도회를 갖고 있는 목사들이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풍선 날리기 행위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행위”라고 비난했다. ‘접경지역 평화기도 목사회’는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국 정부의 통제를 받은 탈북민 단체들이 UN과 국제인권단체에 부당한 통제를 받은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그 행위는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킬 수 있는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우리는 믿는다”며 “접경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우리가 체험한 사건의 진실과 한반도의 현실을 국제단체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평화기도 목사회’는 “이들의 행위는 통제돼야 마땅하며, 뒤늦게나마 한국 정부가 통제 조치를 취한 것은 정당한 행위”라며 “많은 한국시민들은 이들 행위에 대한 한국정부의 통제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책임이며 의무로서 찬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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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겨눈 총칼로 평화통일 파이프오르간 만들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를 바랐던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을 한반도에서 재현하자는 제안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쟁 무기로 제작된 평화와 통일의 파이프오르간 설치’라는 제목의 청원은 전쟁 때 사용했던 무기를 활용해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어 DMZ에 설치한 뒤 평화 음악회를 열자는 취지다.

청원인은 “전쟁도 평화도 승리도 없는 정전 체제가 67년째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에 전쟁 때 사용한 무기로 파이프오르간을 제작해 DMZ에서 연주하자”고 했다. 이어 “정부가 여기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행정지원은 파이프오르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전쟁 무기 제공을 말한다.

청원인은 송길원(하이패밀리 대표) 목사다. 송 목사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쟁 무기를 가지고 파이프오르간을 만들어 DMZ에서 연주할 수 있다면 이보다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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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통일기도 성회, “주여 평화의 아침을 주소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가 26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강원도와 함께하는 복음통일기도성회’를 드렸다. 이날 성회에선 강기총 임원들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오는 2023년 정전협정 70주년에 한국전쟁 종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했다. 강기총 직전회장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의 기도로 시작한 성회에선 소강석 목사가 요한복음 14장 25-27장을 본문으로 ‘평화의 아침을 주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소 목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활동한 한국교회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사랑의 정신으로 섬겨야한다. 교회는 남북관계가 경색됐을 때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무조건적인 사랑과 섬김을 베풀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의 꽃송이가 되어 한반도의 평화의 봄을 이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갈등관계인 남북관계를 신뢰로 바꾸는 일은 한국교회만 할 수 있다. 남북에서 진정한 평화의 아침이 오려면 양극단의 생각을 자제하고 남남갈등부터 봉합해야 한다”며 “이 땅의 평화의 봄이 와 평화의 꽃이 피게 하려면 한국교회가 기독교 가치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평화를 만드는 일은 해야 한다. 교회에 진보와 보수, 남남갈등을 봉합하는 리더십이 있어야지 교회마저 진보와 극우로 나뉘어 분열하면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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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쌍굴다리 현장을 가다

#70년 전 그날

“어서 빨리 마을을 떠나세요. 전투가 임박했으니 피난을 가야 합니다.”

1950년 7월 23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마을에 소개 명령이 내려졌다. 600여 명의 주민들은 “남쪽으로 피난시켜 주겠다”는 미군을 믿고 피난길에 나섰다. 7월 25일 피난민들은 경부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걸었다. 그날 저녁 하천에서 노숙한 피난민들은 다음날 26일 오전, 미군의 통제로 국도에서 철로 위로 행로를 변경해 노근리에 도착했다. 미군은 소지품 검사를 시작했고 정찰기 한 대가 피난민들의 머리 위를 몇 바퀴 돌고 사라졌다. 그리고 정오 미군 전투기 2대가 피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 폭격을 시작했다.

“그 자리에서 100여 명이 즉사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쌍굴 안으로 피했지요.”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은 올해 70주년을 맞는다. 해마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서는 한국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전쟁을 모르는 전후 세대에게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일에 정구도 이사장은 평생을 바쳤다. 그는 “한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 그러나 노근리 사건은 미군에 의해 400여 명이 희생된 아픈 과거다”면서 “피해자들은 동맹군이라고 믿었던 미군에게 강도만난 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울어주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2018년 NCCK는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근리사건에 대한 역사적 이해의 확산과 집단적 외상증후군 치유를 외한 노력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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