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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실시간 신속 대응(종합)
3일 오전 8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북한 아나운서(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은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민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태풍 관련 속보를 반복해 내보내며 "강원도와 함경남도 전체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태풍은 남강원도 동쪽에 도달했으며 최대풍속 30m/s, 시간당 70㎞/h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동해안과 북부 내륙에 200~3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또 함경남도 함흥시와 단천시 신포시, 강원도 원산시와 통천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곳은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지역이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도 통천군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통천군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는 "8시 현재 통천 앞바다 파도 높이가 7m 정도 된다"라며 "초당 15㎧의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옥선 통천군인민위원장은 "인명 피해나 건물 피해는 하나도 없다"라면서도 "다수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통천과 고성 사이 도로는 산사태로 인해 파괴돼 차량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함경남도 단천시에는 물 수위가 40㎝ 이상으로 상승했고 파도 높이는 2.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바람 속도는 12~15㎧이며 강수량은 91㎜ 정도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북한 리포터(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한편 이는 기존 조선중앙TV의 방송 관례를 고려하면 사실상 생방송에 가까운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조선중앙TV의 정규방송 시간은 평일 기준 오후 3시부터 시작인데 이례적으로 오전 이른 시간부터 방송을 진행 중인 것이다.

특히 다른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중간에 갑자기 이를 끊고 1~2분 분량의 태풍 관련 속보를 수시로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제7호 태풍 '바비'가 북상했을 때도 밤새 태풍 관련 재난방송을 하는 등 신속한 행보를 보여왔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해 태풍 피해 방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연이은 태풍에 '선제적' 대응을 하는 모양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에 나선 북한 일꾼과 노동자의 모습. (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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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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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0-09-05 14:47:28

    조선중앙텔레비죤의 귀여운 앵두입술 문진혁 방송원 태풍피해를 설명하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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