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연구원 주최로 4월 3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통일과 기독교의 역할’ 주제 포럼 내용 중 발제자들의 발표를 요약했다. 다음은 요약문 전문.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의 역할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우리는 통일이 그저 입술이나 감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하나다’라는 민족적, 역사적 당위성은 남과 북의 다른 현실을 인식하자마자 다 무너져 버리고 만다. 또 정치경제적인 면에서 봤을 때도 통일은 만만치 않다는 건 우리에게 현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관적 현실인식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비관적 현실인식보다 맹목적이고 환상적인 통일지상주의보다 더 나쁘다. 비관적 현실인식은 우리가 통일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역사적‧민족적 관점에서 ‘우리는 당연히 하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이제 더 이상 공감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면,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됐다. 하지만 요새는 그렇게 하면 분위기가 안 좋다는 것을 느낀다. 세계에는 분단된 민족과 나라가 세상에 참 많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만 봐도 알 수 있고, 양차대전 이후 유럽에서도 종으로 분단된 헝가리도 있다. 따라서 한반도 분단으로 국제 이슈를 다 가지고 가려는 건 불편한 부분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백두산에서 마라도까지 통일된 한국이었던 적이 있는가를 역사적 관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하는 사람도 꽤 많이 생겨나고 있다. 통일을 역사적‧민족적 관점에서 단순하게 통일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모두의 공감대를 얻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문화적 관점에서도 사실은 ‘우리는 하나’라고 하지만, 만나보면 남보다 더한 이질감을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우리에게 통일이 만만치 않은 것임을 절감케 한다. 정치경제적 관점에서는 서로 다른 남북한의 체제가 통합된다면 어떻게 하나의 나라를 이룰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 임성빈 장로회신학대 교수

이런 모든 관점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통일의 당위성 뿐 아니라 통일 이후의 모습을 하나로 그릴 수 있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는 것도 결코 만만치 않은 현실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통일에 대해 최소한의 공감대부터 키워갈 수 있는가가 문제로 남는다. 특별히 신앙인들 역시, 통일에 대해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분열된 통일론에 교회가 예외일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근본으로 돌아가서 통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보게 됐고, “하나님은 과연 통일을 원하실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됐다. 그래서 제가 받은 나름대로의 성경적인 응답은 “하나님은 통일을 원하신다.”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분열을 싫어하시고, 화해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일을 위해서 분명히 성경적 토대를 분명히 갖고 있다. 따라서 평화 통일을 위한 신앙은 분명한 성경적 토대를 갖춰야 한다. ‘민족’, ‘통일’을 하나로 꿰뚫을 수 있는 신학적 주제는 ‘언약’이다. 언약공동체로서의 통일이 중요하다. 세상의 통일관은 계약적인 의미에서 손익관계를 계산할 것이다. 하지만 신앙인들은 성경적 모델인 ‘언약공동체’로서의 통일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특별히 성경이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은 약자와 강자가 함께하는 공동체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우리는 이런 성경적 토대를 기초로 해서 신학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가 언약공동체로서의 열린 공동체와 삼위일체적인 모델이 우리에게 성경적으로 분명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평화통일이 어떤 형태로 이뤄져야 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강력한 모델을 제시해준다고 본다. 삼위일체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약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는 사랑이다. 그래서 성경은 평화통일을 위한 삶의 기준을 자기 나눔, 이웃돌보기,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랑이란 준거틀로 우리에게 제시해준다고 본다.

이제 구체적인 기독교윤리학적 토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만큼 책임적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넓이와 깊이 깨닫게 되면, 그만큼의 책임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북한이 자신과 관계가 없어 보이거나 원수 같았던 존재가 이웃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적 신앙이 커질수록 우리의 책무의 영역이 넓어지므로 통일에서도 앞장 설 수 있다. 결코 특정 교파나 신앙인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NGO와의 연대를 통해 수행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토대 밑에서 우리가 해야 될 교회의 역할 중 중요한 부분은 세대별 통일인식의 차이를 극복하고 통합해야 하는 부분이다. 본인의 지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60대와 비슷한 대북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를 상당히 신보수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주의적 대북관을 가지고 있었다. 북한에 대해선 20대와 60대 둘 다 비판적이나 20대의 경우는 통일에 회의적이고, 60대의 경우는 통일의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차이를 보였다. 이런 인식을 어떻게 극복하고, 합의를 이뤄갈 수 있을지에 대해 교회가 먼저 고민하고,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야 하겠다.

사회학자들도 종교에 요구하는 것이 세대 간의 소통이었다. 교회 안에 다양한 세대가 모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목소리는 낮추고, 겸손한 태도를 가진 교회가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즉, 먼저 듣고 공감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남북통일을 모색하기 전에 먼저 세대 간의 소통과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교회가 이런 모델을 만들어가야 하겠다.

통일과 기독교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

국가적으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다만 그것이 경제적 실리의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에선 통일을 위해 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번 정부에선 통일이란 대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통일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선 좋은 출발이지만,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전략 부분에선 우려가 깊다.

기독교에서는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왔다. 교회가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왔다고 보았다. 하지만 통일은 선교적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정치적 관점으로 보았다. 교계에서 통일에 대해 관여하면, 정치적으로 편향될 수 있다고 말하며, 통일문제에 대해서 기피하고 소극적으로 대해왔다. 따라서 통일 자체도 선교적 과제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선 통일이 기독교의 핵심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기독교 싱크탱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최근에 부흥한국 등 여러 선교단체들이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한국 내에 학술적 분위기가 잘 쌓여가고 있고, 사회 여러 영역에서 기독교가 통일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북한 관련 전공의 석‧박사 과정을 밟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북한 관련 수업에 참여하는 비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배출되는 많은 인적 자원들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가 기독교 싱크탱크의 중요한 역할이라 볼 수 있다.

▲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

기독교 싱크탱크에서 기독교적으로 연구한다는 것은 평화를 지향하는 연구여야 한다는 것이어야 하고, 관계 중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북한인권에 대해 많이 고민하면서, 제재와 개혁을 가해야 한다고 충분히 느끼고 있다. 그런 상황을 간과하자는 게 아니다. 하지만 징벌적 정의를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를 세우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기독학자들은 남과 북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이런 관계성을 많이 연구하고 다루고 있지만, 국내에선 징벌적 측면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갈등해결의 시각에서 연구해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초월의 방법이 아니고서는 풀 수 없다. 양자가 가진 대안을 초월해 제3의 대안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렇게 기독교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정책을 낸다 하더라도, 객관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첫째는 부패이고, 둘째는 무능이다. 기독 지식인들의 영향력이 드러나지 못하는 건 부패라고 본다. 싱크탱크가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동원된다거나 다른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움직인다면 부패한 것이다. 사회에서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기독교 싱크탱크가 해야 할 역할은 사회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서 빛과 소금의 도구로 감당하는 것이다.

통일과 기독 NGO의 역할                          

                                                                       윤환철 미래나눔재단 사무국장

국내의 기독 NGO와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 실무자로써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하고자 일반적 관행의 도덕적 문제점들이 먼저 살펴보면, 모니터링 관련 문제들을 언급할 수 있다. 북한당국이 시행일자, 현지일정 등을 편의대로 설정하고, 자주 위반하는 행동을 한다. 모니터링 일정에선 수혜지역 방문 시간이 굉장히 짧은 반면,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오랫동안 보여주려고 한다. 예컨대 금수산기념궁전, 만경대, 아리랑 공연 등 이른바 ‘참관지’ 방문 일정이 상대적으로 많다. 금수산 기념궁전은 김일성 무덤이라 기독교 선배 사역자분들은 방문을 거부하지만, 비기독교 단체에서는 방문일정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북한당국은 소요비용을 과다하게 매기고, 요금이 지나치게 높다. 심지어 식당에서 예정에 없던 가무공연 등을 ‘끼워 팔기’도 한다.

한편, 북측과의 협상이나 사업 진행 태도의 문제점들을 언급할 수 있다. 일행의 실언, 일정상 시간 어길 때 그것을 굉장히 크게 문제 삼는 경우가 있고, 지나치게 친근하게 대하거나 반대로 하대하는 극과극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때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정신으로 그들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만이 좋은 대응방법이 아닐 때도 많다. 한편, 북측은 제도와 절차를 무시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 한 예로, 본인이 나진 선봉에 회사 설립을 도울 때, 북한으로부터 상당히 많은 돈을 입금하라고 연락이 온 적이 있었다. 그때 북한에 관련 법전을 들어 조목조목 따졌었다. 한동안 그들에게 연락이 없었는데, 얼마 전 들은 소식에 따르면 당시 연락 담당자가 총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 윤환철 미래나눔재단 사무국장

또, 사업수행에 필요한 정보 부재의 문제도 있다. 긴급구호에서 피해내용, 규모, 지역, 인구 등을 공개하지 않고, 농업지원에 필요한 토양, 무상일수, 일조량, 전력상황 등을 공개하지 않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실제로 수많은 의료기기들이 잠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가성 지원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경제협력이나 사회문화교류 행사를 할 때 구호물자를 요구하기도 하고, 의류업체에 못자리 비닐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 남북 간 행사 개최를 전제로 병원건립을 요구한 사례로 ‘조용기 심장병원’을 들 수 있겠다.

따라서 북한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제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인도지원 단체들과 접촉하는 북측 조직들은 지나치게 중앙 집권적이고, 각 부문에 상관없는 단일조직이다. 따라서 북한 당국의 직접 지휘를 받기 때문에 교류에 어려운 상황이 많을 수밖에 없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북측과의 교류를 끊기보다, 오히려 더욱 잘 활용해서 다양한 요구가 계속해서 전달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국내 NGO단체들은 인류 보편적 도덕과 북한 체제에 내재하는 공익적 명제에 부합한 조건 아래 지속적인 자극을 줘야 한다. 또한, 특수상황에 의해 형성된 비공식적이고 소집단적인 생계윤리까지 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북한은 개발지원 NGO들의 정체성과 소속에 따라 다른 대응을 보여준다. 남한소속 NGO와 교포나 외국인은 다른 기관에서 상대한다. 중국 교포 경우 접경 지역의 지자체가 직접 파트너인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우리가 NGO단체로써 꾸준히 성취할 일은 북측의 관료들을 어떻게 하면 취약계층을 위한 협력자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상호약속과 이행의 신뢰가 계속해서 축적돼야 한다.

최근 박근혜 정부가 대북정책으로 영유아를 돕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달 전에 지원을 허락했다. 지금 우리 정부가 내건 조건은 우리측이 지원한 빵을 먹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찍어오는 것이었다. 그런 조건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의 일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건 자명하다.

정부의 정책에 반해, 유진벨 재단의 사례는 모범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재단은 각 사람에게 맞는 맞춤 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려면, 주민 당사자에게 직접 접근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열어준 전례는 유진벨 재단이 유일하다. 그 이유는 공여측 조직의 건실성을 바탕에 두었고, 원칙에 입각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상호 약속 이행의 신뢰가 십 수 년 간 축적됐기 때문이다.

통일을 위한 재외 한인교회의 역할-호주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변창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기획국장

한민족 디아스포라는 151개국에 700여만 명이 유대인처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 여기서 재외동포 수는 시민권, 영주권을 가진 정주자 이외에도 상사 주재원, 유학생 등 단기체류자도 포함된다. 각 지역마다 재외동포 사회의 중심에 재외 한국교회가 있다. 이 글은 호주 재외동포 현황과 호주 한인교회의 통일을 위한 노력을 담아냈다.

호주 한인교회의 역사를 설명하자면, 한인사회는 시드니 중심으로 발달했다. 현재 시드니에는 한인동포 약 15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멜번에는 약 2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 한인사회에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북한선교는 시드니가 아닌 멜번에서 시작됐다. 시드니 한인교회의 경우, 북한에 대한 접근의 특징은 ‘북한 바로알기’나 ‘통일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과제’와 같은 계몽적 차원의 홍보와 방북해서 보고 느낀 현실 동포사회에 알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북한 선교와 관련된 어떤 사업을 하든지 멜번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런 배경은 지금까지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 130여명의 선교사를 멜번에서 배출한 데에 있다. 멜번에 있는 호주연합교회의 지도자들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멜번 지역에서 북한으로 두 쌍의 선교사를 보내게 된 것도, 북한 사회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제는 반대로 한국인이 복음을 들고 와서 왕성하게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다.

호주연합교회와 멜번 한인교회가 연합해 나선시를 중심으로 사회개발 명목으로 어린이숙소를 짓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해 10동에 이르렀다. 물론 이 사업은 미국동포에 의해 시작했으나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호주 한인교회였다. 그러나 전개과정에선 미국, 중국,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한인 네트워크가 지원됐다.

▲ 변창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기획국장

결론적으로 호주 한인동포의 북방사역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회개발과 사회봉사적인 사업, 긴급구호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고, 글로벌 한인 선교 네트워크의 폭넓은 협력 하에 전개되고 있다. 또, 해외동포와 북한동포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뤄져, 한인교회 중심으로 북방사역이 전개되고 있다. 그래서 해외동포를 기독교인과 동의어로 이해하는 경향은 공공연한 비밀이다.<끝>

성상현 기자  jacksung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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