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북한
하태경·국정원, 북한의 화이자 해킹 놓고 진실 공방
하태경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2020.11.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화이자 해킹 문제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 의원은 지난 16일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 이후 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원천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했으며, 화이자가 해킹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7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백신 해킹은 한두 달 전에 (야당) 간사이기 때문에 따로 자세히 보고를 받았다. 북한이 해킹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어제 국정원 (보고) 문건에도 EU에 있는 화이자 탈취라고 명시가 돼 있었다"며 "또 국내 백신 치료제 업체는 (북한이) 해킹을 시도했다고 다음 페이지에 명시돼 있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이 북한의 화이자 해킹을 거듭 주장하자 국정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국내 코로나 백신, 치료제 원천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보고만 했을 뿐 특정 기업을 거명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이 보도자료를 내면서 자신의 발언을 반박하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정원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는 것은 국정원이 (전날) 정보위원에게 제공한 문서에 나와 있다. 이 문서는 회의가 끝나면 수거해 가기에 중요 내용은 제가 메모를 한다"며 "문서에 화이자 언급이 없었다면 제가 메모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두 달 전쯤 제 국회 사무실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직접 대면보고를 받았다. 그때 북한이 백신업체 해킹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전날 정보위 업무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 의원이 '화이자는 해킹되지 않았는가'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례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국정원은 해킹으로 탈취 시도가 있었다고만 보고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