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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미국, 중국 견제 위해 아태지역에서 군사적 책동"
북한 외무성 청사.(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사훈련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의 대미 비판에 가세했다.

외무성은 6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누구를 겨냥한 합동군사연습들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퍼시픽 아이언 2021' 공중훈련, 미·호주 '탤리스먼 세이버' 훈련, 미·영국·호주·일본이 참가한 대규모 2021년 해상훈련, 미·일·인도·호주가 참가한 말라바르 2021 연습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또 이 외에 7월~10월 일본·하와이·한국·마리아나제도 해군기지 훈련, 괌 앤더슨 공군기지 합동군사훈련 등을 나열하고 "이미 대중국 억제를 목표로 한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미 군부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적 움직임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이미 아시아 지역의 동맹국들에 다량의 무기를 판매하려 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미군의 주요 훈련장도 동맹군에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였다"라고 강조했다.

또 미군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남조선(한국)·필리핀·호주 등 지역 동맹국들,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이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그러면서 최근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미국의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대립과 대결을 선동하는 것은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상기했다.

최근 연일 대미 비난을 하고 있는 북한 외무성이 중국의 대미, 대외 입장을 지지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진행한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21-2-CCPT)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다. 또 외무성은 전날(5일)까지 미국 내 인종차별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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