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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이론, 오후에는 실기…북한 '바둑전문교육' 인기
2019년 10월16일부터 23일까지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서 가을철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가 진행됐다. (메아리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최근 북한에서 바둑 전문가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선전매체 '메아리'는 "각지 태권도 학원들에서 진행되는 바둑전문교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바둑을 발전·보급할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해 지난해 각지 태권도학원에 바둑학과를 신설했다. 북한에서 바둑은 민족체육으로서 씨름과 함께 태권도위원회에서 관장한다.

매체에 따르면 평양시태권도학원의 경우 전문부와 대학반 등 수준별로 나눠 오전에는 이론강의를, 오후에는 실기강의를 진행한다.

대학반은 보다 수준이 높은 반으로 "바둑에서 쓰이는 단수의 형태를 비롯해 이론적으로 과학화되고 체계화된 학문으로서의 바둑을 배우며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실기 강의 역시 수준별 학습을 진행한다.

이곳의 한 교원은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앞으로 바둑전문가 대열이 늘어나 바둑의 대중화도 빨리 다그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바둑을 '민족체육 종목인 동시에 대중적인 지능 놀이'로서 적극 장려하는 모습이다.

청소년과 성인은 물론 각지 유치원과 소학교도 바둑일반기초교육을 진행하고, 각 바둑원에 선수단을 조직해 체계적으로 바둑 보급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만 해도 거의 매년 전국어린이바둑경기와 전국바둑애호가경기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어린이도 참가하는 가을철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도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으로서 바둑을 가르치는 것은 지적 발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예의범절을 익히게 한다는 목적도 있다.

북한의 바둑은 컴퓨터 바둑프로그램 '은별'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7년 개발된 '은별'은 1998년부터 진행된 포스트컵 바둑프로그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차례에 걸쳐 우승을 휩쓸며 한때 세계 최고로 여겨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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