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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의 다른 점, 유사점 그리고 미래2021 한반도 평화학교 대학생 취재기⑥

한국은 한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한국의 역사는 단군신화에서 시작되어 삼국시대-통일신라-고려-조선-일제강점기-남북분단 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주변국의 침략과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독립과 고유의 문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지도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위치

1975년에 베트남 전쟁 이전인 1956년 한국과 베트남은 베트남 남부에서 수교를 맺었다(줄여서 한-베관계, 한월관계(韓越關係)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베트남 북부에서는 베트남 민주공화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단독으로 수교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이공(베트남 남부) 함락 이후에는 북한과의 수교만 유지되었다. 그런데 1975년 베트남 전쟁 이후에는 북한-베트남 관계는 주로 공산주의 우호 관계 위주로 북한에 대한 금수 조치로 인해 상업 활동이 거의 또는 전혀 없었다. 크메르 루즈에 대한 북한의 지원은 베트남-중국 국경전쟁(1979) 동안 공개적으로 중국을 지원한 이후 손상되었다. 

반면에, 한-베트남 관계는 1992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과 한국간에 공식적으로 수립된 외교 관계이다. 그런데 베트남 전쟁 당시, 대한민국은 미국의 요청으로 남 베트남과 자유 진영으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기도 하였으며, 여전히 고엽제 피해 등 후유증을 안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여러 대통령들이 베트남을 방문하였으며, 베트남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였다.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지리, 정치 제도, 이념 면에서 다르지만 사람, 역사, 문화 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 지난 2018년 3월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모습.
2017년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관계의 증진과 발전을 촉구하는 베트남 현수막. 베트남 백과사전 제공.

 

베트남-한국, 베트남-북한 관계를 보면서 베트남 유학생으로서 느낀 점과 평가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75년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기 전 당시 베트남의 상황은 1950년 한국과 북한의 내전 상황과 비슷했고, 1953년 7월에 체결된 휴전협정으로 양측이 휴전을 했음을 알 수 있다. 37선은 한반도를 나누는 휴전선이다. 그러나 1975년 이후 베트남은 하나의 체제로 사회주의 체제하의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통칭으로 남북 베트남을 통일하였다. 주도 정당은 베트남 공산당이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두 개의 다른 정치 제도로 분열되어 있다. 남북관계도 화해협력의 시대에 빠르게 진입했지만 베트남처럼 완전히 통일되지는 못했다.

둘째, 베트남과 한국 관계(미국과 베트남 외교 관계와 유사하다)는 “오래된 적과 새로운 친구”, “적을 친구로 만들기”, “과거를 닫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유형의 외교 관계이다.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날짜는 1992년 12월 22일이며, 동시에 양국은 2009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격동의 시대부터 많은 왕조와 시대를 거쳐 빛나는 업적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는 우리가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더 깊고 포괄적인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여 모든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떤 형태로든 양국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이번 ‘2021 한반도 평화학교’를 통해 그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브엉응웬느하오/ 경기대 무역학과 재학

브엉응웬느하오  nhuhao.vuongnguyen1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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