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통일비전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 통일선교 사역자들의 모습. (출처 통일비전캠프 홈페이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올 겨울, 통일을 염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통일시대를 꿈꾸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2017 통일비전캠프’가 1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6개 단체가 공동주관하고 12개 단체가 협력하는 ‘2017 통일비전캠프’의 세초 주제는 <미래와 희망, 통일코리아>이다.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통일비전캠프 백서를 준비하고 있다. 통일비전캠프 주최 측은 “그동안의 모든 경험을 집약해 한국교회의 통일교과서로 부족함 없도록 발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비전캠프 참가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 tongilvisioncamp.net(또는 주소창에 ‘통일비전캠프.net)과 전화(02-824-3330)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차 등록(12월 22일까지)은 10만원, 2차 등록(1월 3일까지)은 12만원이다. 북향민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통일 선교 훈련단체 포타미션(대표 김영식 목사)은 오는 1월부터 2기 ‘통일과 선교를 위한 일상의 복음학교’(이하 복음학교)를 진행한다. 포타미션 복음학교는 8주 교육 과정으로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으로 일상에서 통일의 가치와 삶을 이뤄가는 방법을 가르친다.   

강의는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기 30분에 진행되며 장소는 물댄동산교회(조요셉 목사)이다. 강사로는 조요셉 목사, 박정수 교수(성결대 신약학)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하나님나라 제자훈련’ 저자), 김영식 목사(포타미션 대표) 등이 나서며 신청은 이메일(fotamissions@naver.com)로 하면된다. (문의 02-3665-7830)

지난달 28일 물댄동산교회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는 통일과열방선교네트워크 포타미션의 대표 김영식 목사. ⓒ범영수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는 2017년 1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한국기독교장로회 회의실(기독교연합회관 4층 기장총회본부)에서 ‘제3회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기독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제3회 기독청년통일아카데미’는 남기평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김광진 제19대 국회의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서보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별히 3월 3일과 4일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강화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등록비는 7만원(학생, 대학원생, 활동가는 5만원)이다. (등록 및 문의 02-742-3746, eyck@hanmail.net)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는 2017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문경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에서 ‘제3회 기독청년통일캠프’(FOR U CAMP)를 개최한다.

기독청년통일캠프(FOR U)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통일한국의 창의적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강의는 하충엽 교수, 최영진 목사(호주 시드니 하트비트교회), 오성훈 교수(예심성결교회), 하광민 교수(생명나래교회), 손창완 교수(국가인권위원회 북한포럼 위원), 김규현 교수(숭실평화통일연구원 북한분석센터장), 송영섭 교수(수영로교회 통일선교 총괄) 등이 담당한다.

강의 이외에도 미래의 통일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통일콘서트와 통일말씀축제,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북한동포사랑 기도합주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후속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여한 기독청년들이 지속적인 통일청년 그룹을 이어가도록 분과별 모임을 구성한다. 등록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홈페이지(http://ccul.ssu.ac.kr)에서 가능하다.

범영수 기자  bumyung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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