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14일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립니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씨는 글에서 “우리 국민들의 북한여행이나 관광을 허락한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해 주세요.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신 씨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글을 올린 지 1시간여 만에 수백 개의 ‘좋아요’와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은 대부분 “좋은 말씀” “핵공감이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신은미 씨를 통일부장관으로” 등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반면 “현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신은미 씨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신은미 씨 페이스북

신 씨는 조속한 대북 특사를 촉구하는 글을 비롯해 북한 핵의 남북 공동 소유 및 관리, 평양냉면 사진 등 북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꾸준히 의견을 개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미국인 웜비어 씨 사망과 관련, “웜비어의 중형은 추악하고 지저분한 행위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페북에 올리기도 했었다. 신씨는 미국의 대북 정보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웜비어가 호텔 벽면에 부착된 정치 선전물을 떼고 나서 ‘추가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 글을 게재했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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