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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북한 노동자 6천명…미군기지 공사에도 참여
두바이 현지 북한 레스토랑의 모습. AP통신은 28일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걸프 지역 국가들에서 6천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미군기지에서도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갈무리)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걸프 지역 국가들에서 6천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미군기지에서도 일하고 있다고 2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의회가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한 제3국 기업과 국가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한 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보도라 귀추가 주목된다.

AP통신은 북한 동향에 정통한 두 관리를 인용해 걸프 지역 전역에 6천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일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쿠웨이트에 2천5백 명, 아랍에미리트에 1천5백 명의 북한 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카타르에서도 2천 명 정도가 고용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IS 격퇴를 위해 미군 5천 명이 주둔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알다프라 공군기지를 확장하는 공사에도 북한 노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두 관리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 노동자들이 한 달을 꼬박 일하고 받는 돈은 200달러, 한화로 약 22만원 수준이다. 관리들은 미국과 동맹 관계인 걸프 지역 국가들이 미국의 대북제재 속에서도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이유가 인건비가 매우 싼 데다 이직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P통신은 현지 북한 노동자들이 정부요원의 감시 속에서 강제노동에 가까운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으며, 급여 대부분을 북한에 송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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