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남북관계
文, 北 도발에 무력시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북한 도발의 대응조치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강력한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북의 ICBM도발에 따른 긴급 NSC 현장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북한 도발의 대응조치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강력한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북한은 28일 밤 11시 41분 동해상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1발을 기습 발사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NSC를 긴급 소집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사건 발생 9분 후인 밤 11시 50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도발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날 NSC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의 대응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과 북한의 추가도발을 예상한 대북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내 반입돼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잔여발사대의 임시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우리 정부는 27일 사드 전체 부지에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따라서 사드의 최종 배치는 1년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시 배치이긴 하지만 잔여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는 북의 미사일 도발에 중국의 책임을 묻는 한편 강력한 제재조치를 주문하기 위함이 크다.

한미양국 군은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오전 5시 45분 동해상에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4일 북한 ICBM 도발에 따른 대응조치 이후 두 번째 사격훈련이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재차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6시간 만에 이루어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도발 시 즉각 응징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