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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트럼프, 북한과 전쟁 원하지 않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외교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대통령이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고 명확히 말했다”며,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 노력이 첫 폭탄이 투하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외교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영상 갈무리)

틸러슨의 이날 발언은 그가 북한과 협상으로 시간낭비 한다는 트럼프의 말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우리의 훌륭한 국무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그가 ‘리틀 로켓맨’과 협상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또한 “렉스, 에너지를 아껴라. 우리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리틀 로켓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킨다. 누가 보더라도 군사옵션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서로 상반된 북핵 해법을 보인 두 사람의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NBC뉴스가 틸러슨이 지난 7월 20일 트럼프와 면담 후 그를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하면서, 갈등설은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날 틸러슨은 트럼프를 “멍청이”라고 부른 일이 없다며 “나는 그런 하찮은 일은 다루지 않는다. 이곳은 가십과 루머, 빈정대는 풍자를 즐기는 동네다. 그들은 매우 파괴적인 방식으로 그런 것들을 먹고 산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굿 캅, 배드 캅’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틸러슨이 대화와 협상을 제시하면, 트럼프는 배후에서 군사옵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무부의 외교 옵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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