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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십자가의 영성

제가 지난해 2017년 4월 11일에 “남북의 화해와 대북 인도적 지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서 올렸는데, 오늘은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십자가의 영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써서 올립니다. 지금 남북의 정상회담과 북미의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은 “평화 혁명” 또는 “평화의 기적”이라고 부를 정도로 놀라운 일이고,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이라고 통일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분열과 전쟁으로 가득한 세상에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가져오는 일은 “평화의 왕”으로 세상에 오셔서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의 영성”을 닮고 몸에 지니는 일이 근본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십자가는 성경의 핵심이고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들의 운명과 삶을 변화시킵니다. 민족과 나라의 운명과 삶을 변화시킵니다. 저주가 축복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원수 맺음이 화목으로, 분열과 분쟁이 하나됨과 통일로 바뀌어집니다. 에베소서 2장은 “그리스도의 피로” “화목”과 “화평”과 “하나됨”을 이루게 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사실 십자가 아래서 강도와 로마 군인들과 사울과 어거스틴과 루터와 진젠도르프의 운명과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십자가 영성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십자가 영성의 특징은 성공도 부귀영화도 장수도 아닙니다. 십자가 영성의 특징은 “가난”과 “고난”과 “죽음”입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본래 부요하신 분이신데 가난해지셨습니다(고후 8:9). 그리고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눅 6:20)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성 프랜시스, 최권능, 주기철, 손양원, 이성봉,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은 모두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은 “가난은 나의 애처”라고 고백했습니다. 십자가 영성의 특징은 또한 “고난”입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당하실 고난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성 프랜시스, 길선주, 이기풍, 최권능, 주기철, 손양원, 이성봉,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은 모두 “고난”의 삶을 사셨습니다.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은 “고난은 나의 스승”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십자가 영성의 특징은 또한 “죽음”입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죽임을 당하고” 부활하실 것을 말씀했습니다(마 16:21).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유익을 지적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4,25). 스데반 집사, 사도 바울, 사도 베드로, 폴리캅 감독, 성 프랜시스, 토마스 선교사, 조만식 장로,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순교의 제물들이 되었습니다. 성 프랜시스는 “죽음은 나의 자매”라고 고백했고, 주기철 목사님은 “일사 각오”를 지니고 “칼날”과 “죽음”을 행해서 달려간다고 고백했고, 손양원 목사님은 죽음을 자기의 “소원”이라고 고백하면서 순교의 길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와 신자들이 십자가 영성의 특징인 “가난”과 “고난”과 “죽음”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몸에 지니고 “가난”과 “고난”과 “죽음”의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서 붙잡고 울면서 친밀하게 교제하면 적대와 대결로 치닫고 있는 이 땅에 아름다운 “화해와 평화와 통일”이 조만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여 나를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도구와 제물로 써주시옵소서!”

김명혁/ 평화통일연대 고문,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본 칼럼의 저작권은 평화통일연대에 있습니다. 

김명혁  mhkim7@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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