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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

11일 오후 2시 세종대 컨벤션홀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가 열렸다. 전체 3464명 위원 중 191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고가 있었다. 조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비전과 목표인 북핵문제 해결과 항구적 평화정착,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등을 설명하며 “이를 위해서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의 지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자문위원들이 참여하는 평화공감토크에는 지역별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짧게 진행됐다.

11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 모습 ⓒ윤은주

또한 정책건의TF 조성렬 포럼연구위원장은 “북한의 국가노선이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에서 ‘경제건설 총력노선’으로 바뀌었다”며 “북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경제 재건을 위해 체제안전 보장을 전제로 한 비핵화를 선택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은 북미간 적대관계 청산의 신호탄이었다고 보고 비핵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변화에 따라 대북제재를 감안하면서도 남북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과 평양을 잇는 경평 축구대회 부활과 2019년 통일체전 추진, 3.1운동 100주년 맞이 서울-평양 상호방문 추진, 서울도성-평양성 세계문화유산의 공동 등재 추진, 서울-평양-신의주-단동 KTX 건설 추진과 민간투자펀드 조성 등을 제안했다.

11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 모습 ⓒ윤은주
11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 모습 ⓒ윤은주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마무리됐다. 결의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동북아 및 세계평화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우리는 남과 북의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이 합의한 「북미 공동성명」이 한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계기임을 확인하고, 적극 지지한다.

또한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감에 있어 전 세계의 지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는 「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의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적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세계 각국 정부는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계인들이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다.

1. 우리는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대한민국 국회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평화 담론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8.7.1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참석 자문위원 일동 

윤은주 박사  ejwarri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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