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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운동의 길을 묻다2018 NCCK 정책협의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2018 NCCK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십자가 아래에서 부활을 살라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는 시대적 전환기에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운동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십자가 아래에서 부활을 살라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NCCK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한완상 박사(전 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는 주제강연을 통해 복음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한 박사는 “한국교회의 많은 메시지에 공공성이 없다”면서, “자신이 변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살고 있는 조건과 구조를 변화시키는 총체적이고 역사적인 변혁이야말로 복음의 열매”라고 강조했다. 한 박사는 또 “에큐메니즘(ecumenism)과 에반젤리즘(evangelism)이 더는 분열하지 않고 함께 가야 한다”면서, “NCCK 구성원들이 에큐메니즘의 선두주자인 동시에 복음을 완성해가는 하나님의 딸, 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를 맡은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는 “실제 목회 현장과 지역 목회자들의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지적하면서, “목회 현장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이 지속 강화되기 위해 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목사는 “이를 위해 목회자 아카데미 등 목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의 개발, 각 지역의 거점교회 확보, 개인과 개교회가 참여할 수 있는 평생회원제도 등”을 제안했다.

남재영 목사(빈들공동체교회, 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는 “새 지도력의 구상(평화통일, 지역교회, 천만상상운동)에 현장성을 보완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NCCK가 지역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교회가 노동/민생 문제를 결합시킨 ‘생명을 위한 화해교회운동’을 펼쳐가도록 지원함으로써 풀뿌리 에큐메니즘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는 NCC 화해통일위원회의 주요 교류 협력사업인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정의평화순례 등을 설명하면서 ‘장노년 남성 목회자 중심의 구성’을 지적했다. 이 목사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향해 가는 평화통일운동이 (여성, 청년, 신도가 참여함으로써) 일치정신을 구현하는 과정이 될 것”을 주문했다.

 

한국교회협의회(NCCK,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는 1924년,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 협력을 위해 조직된 조선기독교연합회를 계승한 기독교협의체이다. 교회연합운동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등 세계 교회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약칭 조그련)과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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