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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과 회담 결렬 후 잇따라 ‘비핵화·경제개발의 길’ 강조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향후 북미 관계와 북한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또 “앞으로도 긴밀히 연계해 나가며 하노이 수뇌회담에서 논의된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시었다”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언급을 전했다.

앞서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는 11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국에 제안한 영변 폐기와 일부 제제 해제 안에 대해 “두 나라 사이의 신뢰조성과 단계적 해결원칙에 따라 가장 현실적이며 통 큰 보복의 비핵화 조치”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미 당국자들은 정치적 반대파들의 부당하고 파렴치한 주장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조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류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제2차 전국 당초급선전일꾼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임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하면 진실을 가리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수령에게 인간적으로 동지적으로 매혹될 때 절대적인 충실성이 우러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과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비핵화를 통한 경제발전의 길을 갈 것이라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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