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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미국이 한국에 레버리지 줄 때 북미회담 불씨 살아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12일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버리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이륙 비행기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제안한 빅딜은 북한 경제에 밝은 미래니까 미국 측 제안을 수용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당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유코리아뉴스

문 특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경제교류와 협력에 유연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미국이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것을 통해서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고 대화에서 일탈 않게 하는 ‘새로운 길’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미 사이에서 남한의 역할이 중재자가 아닌 촉진자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문 특보는 “중재라는 것은 부적적할 표현”이라며 “북한 입장에서 한국은 미국과 한편이다. 중재가 아닌 촉진자라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이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량을 줘야 한다는 취지다. 그럴 때 꺼져가는 듯한 북미 대화의 불씨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남북 접촉 방식과 관련해서는 “판문점 같은 데서 비공식 정상회담 같은 것을 하고 심층적 토론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런 다음 문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율하고, 올해 9월 말 유엔총회에서 김 위원장까지 와서 남북미 더 나아가서는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을 하면 하노이 이후의 패닉을 발전시키는 좋은 구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은주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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