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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콘서트는 분단이 키운 적대감 해소의 장"‘2019 한반도생명·평화콘서트’ 기자간담회

판문점 공동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4월 27일 토요일에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이날 오후 2시 27분에는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가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진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Peace in Korea! Peace in the World!’라는 주제로 ‘제1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오전 서울 청파동 카페효리에선 평화통일연대 주최로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를 소개하며, 시민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19일 오전 서울 청파동 카페효리에서 ‘제1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고형원 하나의코리아 대표,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 이원영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집행위원장, 윤은주 평화통일연대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코리아뉴스

이 자리에서 이원영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 집행위원장은 “6.12 정상회담 이후 진척이 없는 북미관계를 돌파하고자 여론 조성을 위한 국제서명운동을 기획하게 됐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모멘텀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UN이 ‘한반도 평화 선언’을 결의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서명운동을 전개하고, 8월 15일 즈음하여 ‘제2차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및 시민행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행위원장은 이외에도 전쟁이 종식되지 못한 70년의 날수만큼 사람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기네스북에 도전하고, 9월 유엔총회 기간에는 서명을 전달하며 평화선언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내년까지 지속해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국제여성평화걷기(Women cross DMZ) 등 여성평화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탑다운 방식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옆문, 앞문 가릴 것 없이 다 두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간 차원의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여당 소속 여성의원들과 함께 미국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고 왔던 소식도 전했다. “당시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북미정상회담을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쇼라고 평가하더라. 도리어 우리에게 정말로 (남북) 평화를 원하느냐고 되물었다.” 한 부회장은 미 조야에 한반도 상황에 대한 정보가 매우 왜곡된 현실을 우려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민간 차원의 평화 담론을 세계화 운동으로 끌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콘서트 무대에 설 가수 섭외를 돕다가 주최단체로 참여하게 된 하나의코리아 고형원 대표는 “100년 전 조선의 그리스도인들에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당연하게 민족 사랑으로 이어졌던데, 지금 세대는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남북이 서로 적대하는 삶을 중단하고, 함께 통일시대의 비전을 공유해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이번 콘서트가 분단의 역사 속에서 키워온 적대감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윤은주 평화통일연대 사무총장은 “평화통일담론을 한국교회에 널리 소개하고, 통일운동의 힘을 모으는 것이 평통연대의 설립 목적”이라고 소개하며, “현 시점에선 유엔의 한반도선언 채택 촉구 서명운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또 “향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미주 평통연대 창립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포스터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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