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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 평화회의 “대통령 바뀌었지만 사드배치 시계 멈춘 적 없어”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사드철회 평화회의’(이하 평화회의)는 2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바뀌고, 남북이 역사적인 선언과 함께 무력충돌 방지와 전쟁 종식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를 하는 정세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에 대응하는 무기라던 사드 배치의 시계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며 사드부지 완성 공사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평화회의는 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어 한반도 평화정세가 살얼음판이 된 이 엄중한 이 시기에도 사드 부지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작전을 짜고 있다”면서 “소성리는 대한민국이 아니고, 성주와 김천주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소성리를 대한민국 법이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로 만들어 사드 배치를 위한 온갖 불법과 편법을 용인하고, ‘어쩔 수 없다’라는 말 한마디로 주민들을 짓밟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평화회의는 그러면서 “우리는 ‘평화’라는 이름으로 자국민을 짓밟는 문재인 정부의 이중적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 이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 정세에도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소성리를 또다시 전쟁터로 만들기 위한 작전을 준비하는 문재인 정부의 잔인함을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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