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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일선교뉴스 리뷰

NCCK-NCCJ 4년 만에 협의회… “한·일 교계가 양국 교류·협력 돌파구 마련하자”

한국교회와 일본교회가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과 역사교육 강화, 탈핵운동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종교계를 중심으로 가칭 ‘한·일 시민사회/종교 포럼’을 발족해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는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총간사 김성제 목사)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제10회 한·일NCC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CCK 국제협력국 신승민 국장은 “2015년에 이어 4년 만에 협의회를 열어 동북아 평화와 일본 헌법 9조 개정 반대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이와 별도로 ‘시민사회/종교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NCC협의회에는 양측 기구 인사 외에 한국 측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일본 측에선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다카다 겐 전쟁반대및헌법9조수호위원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 국장은 “외교 갈등으로 한·일 정부 간 채널이 꽉 막힌 상황에서 기독교를 매개로 양국 시민사회가 교류·협력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해 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NCCJ는 1923년 일본기독교연맹으로 설립된 후 2차 세계대전 때인 41년 일본기독교단으로 통합됐다가 48년 지금의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일본 개신교 교회의 80% 이상이 소속돼 있다. 양측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지난 2월 ‘양심이 시키는 대로 우리의 새 운명을 만들어 가자’는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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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 치료약 바닥… 각계 지원 나서달라”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조사에 따르면 내년 6월쯤 북한 내 결핵 치료제 재고가 바닥난다”며 “북한 내 ‘항결핵제 공백’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한국사회와 정부가 조속히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단은 “결핵은 진단 치료 예방 등 삼박자가 맞아야 퇴치할 수 있지만 글로벌펀드의 지원은 치료에만 집중돼 왔다”며 “한국사회가 결핵 진단과 예방을 위한 치료시설 지원에 나선다면 한반도 결핵 퇴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재단의 방북 성과도 공개됐다. 재단은 이 기간 700여명의 다제내성(여러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 환자를 등록했고 평양 다제내성결핵센터에 병동 20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다제내성결핵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조기진단 조기치료(EDET)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인세반 회장은 “결핵 퇴치는 정치를 초월해 이뤄져야 하지만 남북과 북·미 관계가 좋지 않으면 영향을 받는다”며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한반도 내 결핵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육로를 개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북한에서 결핵으로 죽는 이가 1만6000여명에 달한다. 이런 상황을 한국 사회가 방관한다면 역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며 “비핵화 진전 여부와 관계없이 한민족으로서 북한의 결핵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과 치료약 지원에 꼭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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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더마이어 교수 “관용은 교육되어지고 배워야 하는 것”

지난 5월 31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종교 폭력 관용-문화와 복음의 만남'을 주제로 강의한 세계적 에큐메니칼 선교 신학자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하이델베르그 대학교)는 종교, 폭력, 관용을 연계한 에큐메니칼 선교의 방향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더마이어 교수는 '권력과 폭력'을 설명하며 근본주의는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하나님은 믿는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주시며 그 생명을 충만하게 하신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현실에서는 하나의 엄격한 생활방식을 기대하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을 엄격하게 처벌하는데 이는 드라콘(성문법, 율법)식으로 영적으로 철저한 근본주의적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는 교회적 관용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기독교는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유연한 근본주의를 만날 수 있고 또 만나야 한다”며 “이것은 기성교회에게는 분명한 도전이 되겠지만, 그들은 옛날 유럽의 신앙인처럼 그들의 신앙에 따라 철저히 살아야 하고 또 자신의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먼저는 자신의 신앙관을 확실히 세우는 것이 관용의 전제가 됨을 제시했다.

한편 테오 순더마이어 교수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평화를 위한 교회의 자세도 소개했다. 그는 “다원화된 사회와 문화, 종교의 만남을 위한 관용적인 환경은 당연히 조성돼 있지 않다. 그러한 측면에서 관용은 교육되어지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이라며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건설적인 관용'과 '상호 간의 관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별히 그는 “건설적인 관용은 정보 대화에 필요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고, 관용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건설적인 관용이 궁극적으로는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사회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독재주의적 독재자에게서는 거의 기대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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