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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진정한 용서와 화해의 시작뉴코리아 주최 2019 일본 통일비전트립(2019. 5. 31~6. 3) 참가기⑥

20년 전, 한국교회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온 이. 개인적인 찬양, 번역, 번안 일색이던 한국교회의 찬양에 직접 작곡 작사한 찬양을 선보인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가 바로 그다. 이 반향은 너무나 커서 ‘부흥한국 신드롬’이라 불릴 만했다. 한국교회는 통일선교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눈뜨기 시작했고 수많은 기도회가 조직되었다. 그후 20년 동안 소리소문 없이 북한 땅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무리들은 변화되지 않는 한국교회와 점점 어려워져가는 통일의 길을 목도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절망하지 않는 작은 무리들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십수 년을 버티며 기도를 이어갔다.

일본 도쿄 곳곳에서 “꽃들도” 같은 새로운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새로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예배가 목격되고 있다. 부흥한국을 꿈꾸며 20년간 눈물로 씨앗을 뿌리며 사역하던 일본의 한 무리가 도쿄에 출현해 씨앗을 심었고, 그들의 소망대로 새로운 찬양으로 ‘부흥재팬’을 꿈꾸는 새로운 청년세대가 일본에 일어나고 있다.

뉴코리아 통일비전트립 기간인 지난 2일 부흥한국 찬양팀이 일본의 쉼터교회에서 일본어와 한국어로 된 찬양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한중일 3국 모두 과거 또는 현재 진행형으로 국가주의 기독교 국가체제에 포섭된 채 복음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으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일본 땅을 찾는 기독교인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기독교는 일제시절 모든 교단을 국가주의 군국주의 아래에 묶어두었던 일본그리스도교단이 해체되지 않은 채 소수 일본 기독교의 절반 이상을 장악해 여전히 국가에 충성하던 그 신앙의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 관동대지진 추념탑 앞에서 일본과 우리를 동일시하며 드린 회개의 기도가 가장 가슴에 남는다. 그들과 같이 되는 것은 성욕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의 원리이고 동일시는 직접적인 선교의 동력이 된다. 한중일은 과거에 사로잡혀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되지 못했다. 이 분리된 힘은 남북이 하나되는 것을 방해하는 커다란 영적인 장애물이다.

‘조선적’ 동포들이 일본 땅에서 3세대, 4세대까지 조선말을 쓰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간 것도 대단하고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아픈 과거를 딛고 먼저 일본 사람들을 용서하고 가슴으로 품는다면 이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일에 도움이 될 뿐더러 몇 단계나 더 높은 민족의 수준을 드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일본의 양심있는 시민사회를 깨워 남과 북이 하나되는 것을 돕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중국 땅에서 쫓겨난 미국의 선교사들은 일본으로 가기 전에 조선에 들러 기도회를 시작했다. 왜 하나님은 이 시기에 중국선교의 문을 닫으실까? 우리의 잘못은 없는 것일까? 선교사들은 깊은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자신들의 교만함을 돌이켰고 그 모습에 감동 받은 조선의 교회지도자들은 선교사들을 질시하고 반목한 죄를 자복하고 회개했고 이 회개운동이 바로 평양 대부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뉴코리아 통일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일본 지바 관동대지진희생자위령비 앞에서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다.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오른쪽)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중국 선교의 문이 닫히고 있다. 선교사들이 인근 러시아로 몰려들면서 점차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의 기독교인들도 신앙의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하나님의 선교의 흐름이 일본 땅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땅에서도 청년 세대들이 새로운 찬양을 들고 새로운 예배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에게 국가주의와 타협된 더럽혀진 신앙 말고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넘어 하나님 나라 주권자의 형상을 진정으로 회복할 순결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일본 대부흥, 동경대부흥도 먼 일이 아니다. 때마침 부흥한국은 다음달 일본에서 열방부흥축제를 진행한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우리도 일해야 할 것이고 하나님이 하시니 막을 자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니 우리는 응답해야겠다.

박삼종/ 뉴코리아 미디어리서치센터장

박삼종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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