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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일선교 뉴스 리뷰

천주교, 8년 만에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집전

6.25전쟁 69주년인 25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렸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전국에서 2만 여명의 신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했고, 주한 교황대사인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을 주제로 거행된 이번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염 추기경은 “우리만의 이런 평화를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교황님을 비롯해서 온 교회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돼서 우리 고통스러운 역사 안에 평화의 씨를 뿌리는 또 평화를 사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호소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이달 말 한미 정상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좋은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어떤 조건도 어떤 계산도 필요하지 않으며, 자주 대화하며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또 “평화 정착이 단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화가 불발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거듭거듭 대화의 길을 모색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또 가수 윤도현의 ‘1178’ 가사를 천천히 읊조리기도 했다. ‘1178’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1178㎞를 뜻한다. 김 대주교는 “1178㎞의 한반도 바다를 물고기나 새들은 자유롭게 왕래하는데 우리는 왜 그러지 못합니까. 물고기와 새들이 자유롭게 남북을 왔다갔다 하듯이 우리도 남북을 왕래하며 한민족 한 형제애를 서로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도 발표됐다. 이기헌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이 낭독한 호소문은 “요즘 우리 사회는 편을 갈라 갈등과 대립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증오와 적의에 가득한 말부터 당장 멈춰야 합니다.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한반도 평화의 길잡이”라며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평화를 염원하는 모두의 가슴에 특별한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 제25회 통일학교 개최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순미) 특별위원회인 민족통일선교정책연구소(이사장 권복주)가 주관한 제25회 통일학교가 지난 25~26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금주섭 특임교수는 “한 번의 전쟁으로 600만이 죽어간 우리 민족이 다시 전쟁을 벌인다면 영원히 일어설 수 없다. 그래서 믿음의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본받아 화해와 평화를 도모하는 것이 기독여성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 교수는 “오랜 증오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한반도와 우리를 둘러싼 열강들의 역학관계는 분단을 원하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며 “정말 기적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통일은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기독여성들의 사랑과 헌신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강 시간에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민족의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여성의 역할에 대한 발제를 통해 여전도회원의 평화통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여전도회는 창립 시기부터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모성애적 사역을 통해 평화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최근에는 북한민족 구원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며 월례회나 연합회 모임 시에 합심기도를 권장하고 있으며, 탈북민 여성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통일 후 북한지역 선교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강의로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홍현익 박사가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국의 통일전략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 실정에 따른 통일의 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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