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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세계총대주교 “남북한 평화와 하나 됨 위해 다함께 기도할 것”

“오늘 이 자리에서 남북한이 평화를 이루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하자고 전 세계 3억 신자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 1세의 말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지난 29일 터키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바르톨로메오스 1세의 기도와 노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전 세계 정교회 신자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바르톨로메오스 1세는 이 자리에서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전도자가 되는 것을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소개하며 “인권을 옹호하고 모든 형태의 폭력과 착취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며, 모든 인간들 사이의 상호 존중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계총대주교청이 “조국이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고 동포들이 서로 화해하는 것을 보고자 하는 한국 측의 열망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것도 바르톨로메오스 1세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는 게 NCCK 측의 설명이다.

 

NCCK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 터키, 그리스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5일엔 러시아개신교연맹 의장 리아코브스키 목사 등을 만나 NCCK 화해통일위원회와 러시아개신교연맹이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성명을 8월 15일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27일 저녁엔 터키로 이동해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의장 게나디우스 대주교를 면담했다. 이홍정 NCCK 총무는 게나디우스 대주교에게 WCC가 교회와 민간단체, 정부를 포함하여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6자(남・북・미・중・러・일)간의 대화의 장을 조성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게나디우스 대주교는 한반도 평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NCCK는 1일부터 그리스 정교회를 방문한다. NCCK는 2013년 WCC 부산 총회 이후 매년 미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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