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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점진적 접근 지지”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 EFK)이 10~12일 태국 방콕 노보텔 페닉스실롬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엔 EFK 의장인 피터 프루브 WCC 국제국 국장 등 11개국 교회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등 회원교단과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대표단 등이, 북한에서는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위원장 등 4명이 참가했다.

10~12일 태국 방콕 노보텔 페닉스실롬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 참가자들. NCCK 제공

WCC 총무 올라프 트베이트는 10일 열린 개회예배 영상 메시지에서 “WCC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남북 관계 발전을 염원하는 남북한 파트너들과 전세계 회원 교회들과의 동역에 헌신할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면서 “WCC는 남한과 북한의 평화를 위한 정치적인 행보를 환영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다”고 밝혔다.

트베이트는 또 한반도 평화가 단 하루에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WCC는 북한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오래 전부터 지적해 왔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연재앙의 시기에 교회간의 협력과 인도적인 지원의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대화와 평화 건설을 위한 정치적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며 “WCC는 한반도에서의 신뢰 구축과 평화적인 공존 추구에 대한 점진적인 접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홍정 NCCK 총무는 모두 발언에서 내년이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내년에 세계교회, 시민사회들이 판문점에 모여 ‘민간평화조약’을 체결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라며 “판문점선언 2주년이 되는 내년 4월 27일, WCC를 비롯한 세계교회와 시민사회들과 함께 협력하여 ‘민간 6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EFK는 11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향후 계획 논의, 12일에는 실행위원회를 통한 향후 계획 확정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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