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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미사일 불구 "조건 없는 북일회담 계속 추진"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지지통신·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을 다해 행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특히 "납치(일본인 납북)문제 해결을 위해선 우리나라(일본)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납치 피해자) 가족들도 고령이 되는 가운데 하루빨리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31일 동해상을 향해 각각 2발의 발사체를 쐈으며,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들 발사체가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는 사항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달 25일 발사체에 대해선 '신형 전술유도무기'라며 미사일임을 시인한 반면, 31일 발사체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방사포'는 다연장로켓포를 뜻하는 북한식 표현으로서 여기에 '조종'이란 수식어가 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번에 발사했다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는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구경을 키운 방사포에 위성항법장치(GPS) 기술 등을 이용한 '조종', 즉 유도 기능을 탑재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지난달 25일 발사체에 대해선 한국과 마찬가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29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고 밝혔지만, 31일 발사체와 관련해선 아직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계속 미국·한국과 긴밀한 연계를 취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분석,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만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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