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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한미일 정보공유약정(TISA) 재개해 지소미아 보완"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해 NLL지역 무인도인 함박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행정 주소가 부여된 이 섬에 북한군 관련 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최근에 드러났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함박도는 원래 북한 영토이며, 2017년경부터 북한이 군사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2019.9.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강성규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의 대안으로 기존 '한미일정보공유약정'(TISA·티사)의 재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미일정보공유약정을 확대해 지소미아를 어느정도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는가"라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그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티사는 한일이 군사정보를 직접 교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해 군사정보가 미국을 거쳐 오가도록 중간 절차를 끼워 넣은 약정이다. 티사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일본과 지소미아를 체결하는 서명식 당일 밀실 추진이 드러나 체결이 무산되자 동아시아에서 한·미·일 3국 간 군사정보 공유 협력을 추진하던 미국이 개입해 2014년 체결됐다.

정 장관은 최근 미군기지 조기반환이 지소미아와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조기반환과 지소미아 파기의) 시기가 맞춰지다 보니 이 시점에서 (미군기지 조기반환을) 발표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의를 했다"면서도 "지소미아 파기와는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교류했던 한 건, 한 건의 가치는 낮을 수 있지만, 한미동맹이라든지, 한미일 동맹에 미치는 상징적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23일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대신 기존의 '티사'의 재개를 한국과 미국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티사는 지난 2016년 11월 지소미아가 발효된 이후 사실상 운용이 중단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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