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견학이 1년여 만에 재개된다. 통일부는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10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다음달 4일부터 재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견학은 11월 4일 시범견학 후 11월 6일부터다. 견학 신청은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견학지원센터(www.panmuntour.go.kr)에서 가능하다.

판문점 견학 신청도 간소화했다. 우선 견학 신청 기간을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대폭 줄였다. 견학 신청 연령도 기존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췄다. 견학 재개 초기에는 ASF와 코로나19로 견학을 소규모로 시작했다가 점차 규모와 횟수를 확대해갈 방침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이번 견학 재개가 판문점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에 합의한 대로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왕래 실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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