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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 보호"(종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체육인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궐기모임은 지난 1월 개최된 노동당 8차 대회에서의 결정 관철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김일국 체육상도 참석해 향후 5년간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부지런히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결정하였다"라고 발표했다.

총회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시 총회 개최 사실은 보도했지만 이 같은 결정 사항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뒤늦게 대외적으로 잘 노출되지 않는 매체를 통해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국경을 폐쇄할 정도로 민감하게 대응해 온 북한은 이번 대회가 해외 관중의 입장이 불가능한 상태로 개최됨에도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당초 북한이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경축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도쿄올림픽 일부 종목에도 참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선수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데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북한이 올해 대외관계에 적극적, 선제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1월 당 대회에서 한미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대화에 임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연이은 무력시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조선체육은 총회에서 지난해 올림픽위원회의 사업총화와 올해 사업방향을 토의했으며 김일국 체육상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당 제8차 대회와 당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북한을 체육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데 대해 말하였다"라고 전했다.

또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 획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온 나라에 체육 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전문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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