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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핵미사일 도발에 “우리는 화났다…용납할 수 없는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3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우리는 매우 화가 나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로이터TV 갈무리)

김정은 북한노동당위원장과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절대 ‘노’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그림 상 매우 늦었다. 우리는 그가 한 일에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2월 12일)과 김정남 암살(2월 13일)을 두고 한 발언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유세 과정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이다.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북미관계가 전환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화가 나 있다” “용납할 수 없다” “매우 늦었다” 등 강경하고 회의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모드로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인사 다수가 대북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미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 역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정권교체’, ‘체제전복’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북 강경책을 주문하고 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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