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억 명에게 한국전쟁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 캠페인을 벌이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이 오는 27일(월)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다. 이 캠페인에는 23일 현재 국내 26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이기도 한 이날 캠페인 발족을 알리는 이들은 “남북, 북미 간 어렵게 성사된 합의들은 언제든 상대가 먼저 공격할 수 있다는 상호 간의 깊은 불신과 적대의 벽에 부딪혀 제대로 이행도 해보지 못하고 휴짓조각이 되어 왔다”며 “그동안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어 온 정부 간 협상은 한계에 직면했다. 불신과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한반도와 세계를 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이 전 세계 시민들과 더불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전쟁을 끝내는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 1억 명 서명 시작을 알리고,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 등 4가지 요구안을 담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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