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통일비전캠프가 ‘새 하늘, 새 땅, 새 코리아’를 주제로 오는 21~25일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열린다.

2007년 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통일비전캠프는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통일 콘퍼런스로 자리잡았다. 올해 통일비전캠프의 특징은 주관 단체가 부흥한국을 비롯해 CCC, 평화한국, 예수전도단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특정 단체를 넘어 국내 모든 기독 청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영역별 선택 강의와 소그룹 모임이 들어간 게 눈에 띈다. 정치외교·법률, 의료보건·구제지원, 문화예술·스포츠, 매스컴·미디어, 새터민 정착·상담, 종교·교회, 경제·경영, 교육·대안학교 등 통일 관련 활동이나 사역을 하는 8개 전문 영역 강사들이 참여해 강의와 함께 관심 청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오전 집회엔 김회권(숭실대 교수)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이문식(산울교회) 김지태(한국YWAM 대표) 목사, 저녁 집회엔 박성민(한국CCC 대표) 목사, 배기찬 교수, 김병로(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 브라더 피터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통일 토크콘서트, 남북한이 함께 먹고 즐기는 통일 한마당, 북한 선교사들의 현장 이야기, 기도회 등도 마련됐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02-824-3330).

김성원 기자  op_kim@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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