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어떻게 기도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통일이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 통일이 저주가 되지 않고, 비극적인 통일이 되지 않고 영광스러운 통일이 되도록 우리가 사명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한 설교 중 일부. 오 목사는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한 사람이 매일 오후 1시에 1분씩 기도하고, 한 가정이 한 달에 1만원씩 헌신하는 1:1:1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하기도.

“탈북자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북한이다. 자기 국민을 먹이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박해해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일은 일차적 책임이 북한에 있다. 북송되어 왔을 때 가혹하게 처벌하는 이중, 삼중의 박해를 멈추어야 한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8일 북한정책포럼 조찬강연에서 한 말. 이 같은 류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과 지원부대가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하라”며 연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듯. 이에 대해 정부가 최근 보여온 대북 유화 제스처를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부산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남북 관계를 완전히 복원해야 한다.(중략) 남북관계를 잘 풀어헤치면 부산은 부산 신항만에서 개성공단을 무시로 드나들게 된다. 나아가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모스크바까지 연결해 낼 수 있다. 바로 부산이 물류의 종점이자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부산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인력과 자원을 연계하면 부산의 중소기업을 확연하게 발전시켜 낼 수 있다. 저는 이 부산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쓰고 싶은 것이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부산 북강서 선거구 사무소 개소식 연설에서 한 말. 이날 연설을 지켜본 사람들은 “아버지 문익환 목사의 남북 통일 열정을 그대로 닮은 것 같다”고 평하기도.

“가장 무서운 적은 북한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부패다. 교회도 요즘 내부 문제로 시끄럽지 않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김일주 이사장이 10일 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입학식에서 축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일부 사람들의 투고로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통일이 멀지 않았다. 북한이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다.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김정은은 총에 맞을 것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다. 그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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