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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드, 차기정부로 넘겨야”문재인 “차기 정부로 넘겨주면 해결 복안도 있고, 자신도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는 차기 정부로 넘겨준다면 외교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복안을 가지고 있고, 자신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직 외교관들로 구성된 외교자문단 발족식을 가졌다. 자문단 명칭은 ‘국민 아그레망.’ 아그레망(프랑스어)은 현지 정부가 다른 나라의 외교사절을 승인하는 일을 뜻하는 말로, 신임 받은 외교사절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국민 아그레망’은 국민으로부터 신임 받은 외교사절단이 되겠다는 문 전 대표의 뜻이 담겼다.

총 2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단장에는 정의용 전 국제노동기구 의장, 고문에는 황원탁 전 외교안보수석, 라종일 전 국가안보보좌관, 이태식 전 주미대사, 위원에는 이수혁 전 국정원 1차장,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 19명, 간사에는 조병제 전 외교부 대변인이 위촉됐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외교정책을 이끌었던 인사들이 주축이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외교자문단과 긴급좌담회에서 “사드 배치 문제는 다음 정부로 넘기는 게 정권교체기에 있는 정부의 도리”라며, 그간 주장해왔던 ‘차기정부 재협상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다음 정부로 미뤄준다면 그 문제를 외교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복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12일)과 김정남 피살 사건(13일) 등 다시금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대하여, “사건 하나하나에 정책이 왔다 갔다 흔들린다면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펼칠 수 없다. 김정남 피살에 대해선 안보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면서도 정치적 목적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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