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5일 남북나눔, 섬김, 겨레사랑 등 3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물품 반출을 승인했다. 3개 단체가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영양빵 재료, 분유, 내복 등 4억 2500만원 어치다.

통일부의 이번 민간단체 대북지원 승인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올해 국정 운영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 “올해도 이러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등의 발언에 이은 조치로 대북 민간지원이나 교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통일부 대변인은 “앞으로도 (대북 지원) 신청 단체들에 대해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계속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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