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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일선교뉴스 리뷰

한국전쟁 70년…손양원 목사 정신 되새기자

6.25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예배가 지난 18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휴전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남북관계의 평화적 변화에는 공산군에 의해 살해당한 아들의 가해자를 사랑으로 품은 손양원 목사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1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성희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는 “패배는 그리스도인의 단어가 아니다. 반만년의 한반도 역사 가운데 가장 전쟁이 적고 평화로운 기간이 역설적으로 지난 70년”이라며 “전시상태이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교회가 성장했다. 승리자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희망이며 그리스도가 승리자가 아니면 우리의 믿음도 소망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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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소리 “수사의뢰 믿기 어려운 일…정치활동 없고 재정 투명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전단 살포 4개 단체에 수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폴리 현숙)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순교자의소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15년간 풍선 사역을 지속해오면서 단 한 번도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적이 없다. 언제나 북한 정부가 공인한 성경책만을 전달했다”고 정치적 대북전단 살포 단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순교자의소리 CEO 에릭 폴리 목사는 “우리가 보내는 성경은 북한 정부가 직접 출판하는 번역본이다. 북한은 자신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홍보하기 위해 이 성경책을 발행한다. 이 성경책은 남한에서는 물론이고 북한에서도 완전히 합법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선 사역이 접경 지역 주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흔히들 사진으로 접하는 원통 모양의 긴 비닐봉지는 저고도 풍선이다. 반면 우리가 사용하는 풍선은 고고도 풍선으로 날려 보내면 상공 2만~3만m까지 올라간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고 북한의 포병이 발견하고 쏘는 것도 불가능하다”면서 “풍선에는 성경책과 함께 GPS 장치를 부착해 정확히 북한으로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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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통일의 길 열린다”

예장합동 총회통일준비위원회는 6월 19일 총회회관에서 연석회의 및 탈북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통준위원 및 전문위원과 총신신대원에 재학 중인 탈북 신학생, 교단 통일사역에 후원금을 전달한 이영신 목사(양문교회)가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통일의 길’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한 김종준 총회장은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교회가 소원하고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면서, “하지만 최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등 오히려 남북관계가 냉각상태에 빠지게 돼 통일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말문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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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국면, 한국교회 ‘평화의 메신저’ 돼야
교계 내에서는 한반도 내 ‘안보 패러다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흘러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안전과 생명에 대한 가치와 패러다임이 성서적 뒷받침을 통해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공동대표 나핵집 목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는 군사적인 힘이나 이념 문제에 집중했다. 특히 냉전시대 속 패권과 힘 있는 나라를 통해 안전을 지키려 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는 생명, 안전을 위해선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아젠다가 필요한 시대임을 경험하게 했다. 이제는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와 연대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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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비극 다시는 없어야” 백마고지서 평화 기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는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재현돼선 안 된다”며 “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사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격전지였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에선 평화대회를 가졌고 전국 교회에서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 ‘2020 북한선교주일’ 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육순종 목사)는 20일 백마고지에서 ‘한반도 치유와 화해를 위한 평화대회’를 개최했다. 경직된 남북 상황을 보여주듯 마을 곳곳에는 “철원 주민들은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백마고지 주차장 라디오에선 “북한이 대규모 대남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와 긴장감을 더했다.

서울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21일 김지철 전 소망교회 목사를 초청해 북한선교주일 예배를 드렸다. 김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속 예수님의 설교인 탕자의 비유로 남북 관계를 풀어냈다. 아버지의 유산을 탕진하고 허랑방탕한 생활 속에 돼지를 치다 굶주림에 처한 둘째 아들은 북한, 탕자의 귀환에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의 뜻과 달리 둘째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첫째 아들은 남한에 비견됐다.

김 목사는 “북한에 대한 분노가 있지만, 그것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면서 “아들들을 품은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북한의 권력자와 주민을 구분해야 하며 생존권 위기에 몰린 북의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을 도와야 하고, 주님의 말씀이 암흑 속 북한 주민에 가닿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문안교회는 오는 28일까지 교회 1층 갤러리에서 ‘6·25 70주년 및 북한선교 사진전’을 하며 오는 25~27일에는 손양원 목사의 생애가 담긴 낭독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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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종교인 가족의 삶과 신앙의 궤적을 찾아서’

“그루터기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북한 기독교인의 행적을 찾고자 2003년에 시작한 연구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 그 많던 북한의 종교인과 기독교인은 어떻게 됐을까? 그들의 남은 가족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으며 신앙은 과연 유지하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과 궁금증이 그루터기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였다”

‘2020년 6월 기독교통일포럼 정기모임’이 6월 13일 남산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는 김병로 교수(서울대)가 ‘그루터기 : 북한종교인 가족의 삶과 신앙의 궤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북한 그루터기 신앙인을 ‘남아있는 자’, ‘남아있는 씨앗’이라고 정의하며, “그들과 함께 복음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들이 남겨 준 믿음의 유산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새롭게 자각시키며, 진정한 개혁을 일으키는 불씨가 돼 통일한국을 위해 한국교회가 붙잡아야 할 본질이 무엇이고 추구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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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지금의 위기 평화의 공간 넓히는 계기로 삼아야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원행, 이하 KCRP)가 17일 악화되어 가는 남북관계를 우려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원 행 총무원장(대한불교조계종)과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김희중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천주교)이 참여했다. KCRP는 입장문을 통해 “오히려 지금의 위기를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로 삼을 것”을 호소했다.

‘지금은 더 나은 남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입장문은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이때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개성과 금강산에 군부대를 다시 배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남과 북이 연이어 강경대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기 그지업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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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군포시기독교연합회와 함께 구국기도성회 개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지난 21일 군포제일교회에서 6.25전쟁 70주년 한국교회 구국기도성회를 개최했다.

한교연이 주최하고 군포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민족의 등불로 거듭날 것을 굳게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교연 임원과 회원교단 대표, 군기연 임원,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각성해 민족을 바른 길로 인도해 내도록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문성모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강남제일교회)가 ‘슬프다 범죄한 나라, 허물많은 백성이여’(사1:2~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6.25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우리 역사의 가장 비극적 전쟁”이라고 전제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과 장막절을 지키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듯이 우리 한국교회는 3.1절 6.25, 8.15와 같은 역사적인 날을 기억하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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