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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북한 절대우위 군사력 보고서’ 왜 나왔을까?PN4N 매일민족중보 2월 26일(목) [군사 영역]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미국발 기사들이 눈에 띱니다. 우선 미국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에서 남·북의 군사력 비교에서 2:11로 北이 절대우위에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24일 발표한 '2015년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헤리티지재단은 한국과 북한의 군사력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것인데요, 13개 군사항목 비교분석에서 장갑차·헬기만 南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군사력 격차는 로켓 발사대 숫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보고서에서 한국은 로켓 발사대가 200대에 불과했지만 북한은 4800대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로켓 발사대 규모는 북한의 4% 수준인 셈이죠. 헤리티지재단은 "북한은 현재 스커드미사일(사거리 300∼500㎞), 노동미사일(1300㎞), 무수단미사일(3000㎞ 이상) 등 각종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본토까지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대포동미사일 성능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 헤리티지재단의 2015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

한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초빙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조찬 브리핑을 한 자리에서 북한이 현재의 핵개발 추세대로 간다면 2020년까지 최대 100개에 달하는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고, 미국 본토까지 다다를 수 있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20∼30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을 공개했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은 1973년에 설립된 미국의 보수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는 싱크 탱크(think tank)입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기업의 자유, 작은 정부, 개인의 자유 및 전통적인 미국의 가치관, 국방의 강화를 기치(旗幟)로 내걸고 미국 정부의 정책결정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입니다.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포용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북한 정권에 대한 강한 압박을 요구해 왔었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이나 '38노스'가 같은 시점에서 이런 분석을 내놓은 이유는 뻔해 보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과대포장하고, 남북 군사력 비교에서 남한이 엄청 뒤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딱 맞는 것입니다. 미국이 '사드(THAAD)’라 불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려고 하는 것과도 맞물립니다.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언제까지 남과 북이 대결을 벌이며, 이런 분단국의 치욕과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한국 정부 내의 정책 결정자들의 고도의 전략적 판단을 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할 우리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언론들이 제대로 된 역할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가지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한반도에 전운이 감도는 것처럼 과장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혜롭고 현명한 국민들이 이런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남북이 공존하고 실질적인 통일의 자리로 나갈 수 있는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 일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갈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키시도록 기도합시다.

제공: 오성훈 목사(PN4N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PN4N) www.pn4n.org 제공

오성훈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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