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이 민족의 통일과 회복을 위해 PN4N의 민족중보기도편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시는 민족중보자 여러분!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미국일정을 잘 마치고 대한민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기독교인들에게 국토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는 사실상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 역사로 인해 비롯된 영적인 의미가 더 우선일 것입니다. 즉 통일(분단의 회복)을 간절히 소망하는 우리의 바람 때문에 ‘우리 민족에게도 바벨론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 만에 회복하시고 귀환시켜 주셨듯이 회복을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사실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반 사람들에겐 그냥 70주년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솔직히 ‘이스라엘 역사는 이스라엘 역사이고 우리나라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일 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 만에 회복시키셨다고 우리 민족에게도 똑같이 70년이기 때문에 회복시켜주실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계에서 통일을 논할 때 ‘분단 70주년 2015년’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진실로 이 땅의 분단시대를 종식하고 속히 압제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국토분단 70주년’과 링크되어지는 것은 강대국(미국과 소련)에 의해 그어진 38선이 분명합니다. 그 38선을 확정하는 데 국가원수로 역할을 했던 전 트루먼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가 북위 38도선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방문하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겨울이면 미국 사람들도 다니기를 꺼려한다는 로키마운틴을 끼고 38도선 노상(路上)의 70번 도로를 달리며 미국을 축복하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올해 지극히 작은 중보자에 불과한 미천한 저를 통해 일하려고 계획하신 하나님의 방법을 희미하게나마 깨닫고 있습니다.

이제 3월 18일(수)부터 3월 20일(금)까지 네 명의 중보기도자들이 함께 1차적으로 한반도의 38선을 따라 다니며 기도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먼저 북위 38도선을 따라다니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38선을 긋게 한 미국을 용서하고 축복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한반도에 처음 드리워진 분단선을 걷어내기 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롯을 구하기 위해 318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갔던 아브라함처럼 승리를 내다보며 우선적으로 3월 18일에 한반도의 몸통을 깊이 누르고 지나간 38선 지역을 밟고 기도하며 승리를 선포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1차 포로귀환의 목적이 ‘성전 건축’이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먼저는 우리 한반도가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나라로서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제사장국가로서 쓰임받기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회복을 위한 기도로 그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 한반도의 허리를 자르고 있는 38선과 휴전선

한반도에 그어진 38선으로 인해 파괴된 모든 영역들에 회복을 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오랜 시간의 분단으로 인해 분단무감각증 증세를 갖고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통일을 향해, 한반도의 회복을 위해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1차적으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8선 부근을 횡단하는 네 명의 중보자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때에 함께 마음을 동하여 일어날 영적군사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해주시도록, 2015년에 그 어떤 것보다도 교회의 회복이 있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제공: 오테레사 선교사(NKB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PN4N) www.pn4n.org 제공

오테레사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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