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연구팀(무기의 사회-기술적 시스템을 통해 본 (탈)냉전과 분단의 위상학)은 ‘북한의 핵무기 패러다임과 정치경제적 변화’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그동안 북한 핵무기 관련 논의는 주로 외교·안보적 차원의 ‘문제’로만 논의되어 왔으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고도화가 가져오는 내부적인 정치경제적 변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학술회의는 고유환 교수(동국대)의 사회로, 홍민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북한 핵무기체계의 정치경제’를, 이정철 숭실대 교수가 ‘북한의 체제 정당성 투쟁과 핵·경제 병진노선’을, 김갑식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김정은정권의 권력정치와 군사전략 변화’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박순성 동국대 교수, 윤철기 서울교대 교수,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영훈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임재천 고려대 교수,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부장, 차문석 통일교육원 교수,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세부주제에 대한 집중토론에 나선다.  

최형만 기자  josephmann08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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