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독일통일 25주년을 맞아 통일독일 현장인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선포하는 베를린 피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쟁 가해자(독일, 일본)와 전쟁 피해자(유태인, 한국)의 용서와 화해를 상징화한 용서와 화해, 평화와 협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통일콘서트, 평화와 통일 학술제, 독일평화발걸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1일 열리는 통일콘서트에서는 독일한인연합회합창단을 비롯해 유대인, 독일인, 한국인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22~23일 양일간은 독일, 한국, 일본, 평양의과대 교수 등 한반도 통일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통일, 통일독일 사례 등을 집중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24일부터 28일간 통일독일 현장과 독일-체코 국경지역, 드레스덴대학교 코리아플라츠 등을 탐방하는 독일평화발걸음을 통해서는 독일통일이 한반도에게 주는 교훈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주최, (사)평화한국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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