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1일 아침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신년 평화통일 임진각 기도회”가 열립니다. 대구에 있는 수레바퀴북한선교회 회원을 비롯한 중보기도자들이 송구영신 예배를 마치고, 버스를 대절해서 임진각으로 올라옵니다. 서울의 통일소망선교회와 열방샘교회도 그 시간에 맞춰 임진각으로 모입니다. 몇 해 전부터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관계자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소고기국밥은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추위에 부들부들 떨고 있던 몸이 국밥을 먹고 나면 든든해지고, 힘이 솟습니다. 그래서 밝아오는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뜨거운 기도를 드립니다. 2016년 1월 1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기도회가 시작되는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파주성시화운동본부, 고양파주 쥬빌리 관계자들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12월 31일 밤 10시 정도부터 교회에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1월 1일 새벽에 출발하여 임진각으로 와서 통일기도회를 드리고 있는 대구에 사시는 민족중보자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우리의 통일기도는 일시적인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인다고 해도 북한을 회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저명한 지도자들의 이름만 나열하는 식의 기도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모인 수는 적어도 복음통일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그 자리에 주님께서 임재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2016년 새해를 임진각에서 민족중보자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얼마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만약 국밥을 드시면서 교제하기 원하시면 6시 정도까지 오시면 됩니다. 단, 준비관계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참여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PN4N(070-8251-4443)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분단 70년이 지나고 이제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기도로 통일의 문을 함께 열기 원하시는 분들은 2016년 새아침을 임진각에서 맞으시기 바랍니다.

▲ 2015 신년 평화통일 임진각 기도회

분단 70년 영적 희년 선포 이후 2016년에는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는 말씀과 같이 “통일이 되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영적 본질과 거룩을 회복하여 통일을 담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북한을 덮고 있는 어둠의 영(불신의 영, 속박의 영, 불안과 두려움의 영, 증오의 영, 거짓의 영, 우상의 영)이 떠나고 복음이 들어가게 하소서.

중국과 러시아 등 제3국에서 인권유린당하는 북한 동포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분열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연합하게 하사, 통일을 바라보는 통일세대로 통일한국을 준비하게 하소서. 전국적으로 기도 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디아스포라들의 중보적 기도와 북한인권의 회복으로 묶인 자들의 자유를 주소서. 북한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여 아낌없이 지원해 오셨던 임현수 목사님을 속히 석방하고, 계속 되는 지원으로 북한이 개혁 개방하게 하소서.

제공: 오성훈 목사(PN4N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www.pn4n.org) 제공

오성훈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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