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센터 위탁 기관 중 운영 실적이 저조해 재지정에서 탈락한 3곳에 통일부가 다시 위탁을 주었다는 게 밝혀졌다.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

올해 새로 선정된 5개 기관 중 경기동부, 전북, 제주 하나센터 등 3곳은 지난 3년간 운영평가에서 함량미달의 점수를 받고 재지정에서 탈락한 기관들이다.

그런데 통일부가 새로운 기관을 선발한다면서 이 3곳에 또다시 위탁을 준 것이다.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위탁 기관을 선정한 것인지 그 과정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하나센터는 북향민들의 초기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통일부가 탈북을 장려하는 마당에 이에 대한 대책과 지원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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