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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6.15 18주년 기념학술회의 개최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6.15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63빌딩 별관 4층 라벤더&로즈마리홀에서 14일 김대중평화센터, 한반도평화포럼 등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6.15기념 학술회의에는 노벨평화수상단체 3곳인 이라 헬판드 핵전쟁방지국제의사협회 공동대표, 리사 클락 국제평화국 공동대표, 조이스 아즐루니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 사무총장을 초청했다. 이들 단체들은 핵무기 사용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고, 핵무기 금지는 물론 비폭력에 바탕을 둔 평화와 인권운동이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사에 나선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6.15공동선언 이후 진행된 조치들을 돌아보며 선언의 역사적 의의를 정리했다. 먼저 남북이 평화공존을 위해 ‘남북연합’을 구성하기로 한 점을 꼽았다. 이는 사실상의 통일 상황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남북 왕래와 만남,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시도한 금강산관광단지와 개성산업공단 운영은 긴장 완화와 상호신뢰를 위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북 정상간의 합의를 통해 미국과 일본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우리 힘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회고했다.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유코리아뉴스

이번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한 단체들을 대표해서 인사말을 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은 한목소리로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척시키는 과정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은주 박사  ejwarri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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