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브리핑 정보
5월 첫째주 통일선교뉴스 리뷰

DMZ를 평화의 구역으로 바꾼 손잡기 물결

“우리가 평화입니다. 지금 우리가 손을 맞잡은 것처럼 하루빨리 북쪽 동포들과 손을 잡고 싶습니다.”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징 철책선에 평화를 염원하는 인간 띠가 나타났다. 한국교회 성도들을 포함해 25만 명의 시민들이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서쪽 끝 강화도부터 동쪽 끝 고성까지 손을 맞잡고 한반도에 평화가 임하기를 염원했다.

기사 보기

평화손잡기 운동엔 국내에서 뿐 아니라, 뉴욕과 베를린 등지의 외국에서도 동참했다. 4월 27일 유엔본부 앞에 약 500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남북 주유엔대표부가 200여 명의 인간띠로 연결됐으며, 또한 독일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등이 개최한 행사에 교민과 독일인 300여 명이 참석해,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에서부터 포츠다머플라츠까지 한반도 깃발을 들고 인간띠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목소리 높여 제창했으며, 그 노래는 맑은 봄 하늘의 바람을 타고 휴전선을 넘어 북녘의 땅으로 울려 퍼졌다.

기사 보기

 

WCC, DMZ 인간띠잇기 서신 “한국의 형제자매들 편에 설 것”

세계교회협의회(WCC)는 26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DMZ 일대에서 열린 평화인간띠행사에 앞서 보낸 서신에서 “WCC는 2013년 부산총회 이래 분단된 한민족의 평화와 화해, 통일을 위한 세계교회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새롭게 해왔다”며 “DMZ를 평화의 존(zone)으로 바꾸려는 손잡기처럼 변혁은 하나님나라의 필수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올라프 트베이트 총무 명의의 서신에서 WCC는 “WCC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 편에 설 것이다. 아울러 전세계 크리스천들이 정의와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한반도를 위해 기도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정길 목사 “통일에 있어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의 만남”

1993년 설립 때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국내 최초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남북나눔 이사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써 온 홍정길(77)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홍 목사는 “남북한이 서로 나누자는 목표가 좋았기에 진보와 보수의 주도권 다툼 없이 잘해 나갈 수 있었다”며 “첫발 내딛기가 어려웠지 일단 시작하니 모두가 열심히 도와줬다. 한국교회 역사 가운데 가장 소중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남북나눔은 북한 어린이 지원 및 긴급구호,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펼쳤다.

홍 목사가 김영삼정부 때부터 정부에 일관되게 촉구하는 건 “민족이 하나 되기 위해선 민간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남북한 동질성 회복을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했다. 광복 이후 서로 다른 정치체제에서 지내다 전쟁과 분단을 겪으면서 생각의 차이까지 깊어진 만큼 이를 메꾸는 기초작업, 민간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건너뛰고 물리적으로 하나 되는 통일은 재앙일 수 있다.

그는 “그간 자문을 요청한 대통령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했으나 제대로 실천한 정부가 없었다”며 “통일에 있어 중요한 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마음의 통일은 정부 간 회담을 넘어 민간이 서로를 대면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 지원과 교류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에 대해선 “남북관계가 답보상태라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탈북민 섬김’과 ‘해외 구호기관을 통한 대북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탈북민은 통일 예행연습을 위해 주님이 이 땅에 보낸 이들”이라며 “교회가 탈북민부터 사랑으로 섬기면 이들이 향후 북한 땅에서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이고 북한선교도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보기

 

예장합동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총회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석원 목사)가 1일 주최한 103회기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가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렸다. ‘통일은 하나님이 주신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남북이 화해하고 미국의 협조를 받아 북한을 국제사회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 평화적 복음통일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통일이고,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통일이다”면서도, “물론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회복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은 말씀 한 마디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국가의 흥망성쇠도 주관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것은 반드시 된다”면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기도하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통일의 꽃길을 열어주실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 제4차 평화통일기도회는 5월 12일 광주양림교회(정태영 목사)에서 드린다. 이어 5월 26일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제5차 평화통일기도회가 열린다.

기사 보기

 

유코리아뉴스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